[2020 광고주대회 컨퍼런스] 제1주제 : 감으로 하는 마케팅은 끝났다. 데이터로 결정하라!

[2020 광고주대회 컨퍼런스] 제1주제 : 감으로 하는 마케팅은 끝났다. 데이터로 결정하라!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0.10.22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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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로 고객 소비패턴 분석하고 의사 결정하는 데이터마케팅 시대 도래
기업, 마케팅 성과 측정 Tool을 통한 과학적 전략 수립해야

한국광고주협회 주최로 열린 《2020 한국광고주대회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는 ‘감으로 하는 마케팅은 끝났다. 데이터로 의사결정하라’라는 주제로 ▲효율적 마케팅을 위한 과학적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안 ▲늘어나는 마케팅 채널과 데이터 속에서 마케터가 주목하고 전략 수립에 참고해야 할 지표를 제시했다.

고객 소비행태 변화 한눈에...인공지능(AI)이 바꾸는 마케팅 세상

이 대표는 마케팅에 있어 인공지능이 필요한 이유로 ‘의사결정 능력’을 꼽았다. 인공지능은 마케팅 툴에서 제공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한번에 처리하고 해석할 수 있는 만큼, 가장 중요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예측하고, 마케터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올해 1월에서 8월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우리나라 검색량을 바탕으로 소비패턴 변화를 분석해보면, 국민들 대부분의 소비 공간이 온라인과 집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며 “이처럼 사람들이 관심 있는 부분을 데이터로 쉽게 확인하고 무엇을 상품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등을 의사 결정하는 것이 데이터마케팅”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기간 주요소비행태 변화. 자료: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 대표는 “데이터는 결합하면 결합할수록 더 큰 힘이 생기고, 새로운 인사이트가 생긴다. 기업 마케터들도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해 얻은 유의미한 데이터를 소비자 구매 여정(Consumer Decision Journey)에 따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마련하고 상품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채널별 광고비 효율 계산 가능해져

이 대표는 포털 검색광고, 유튜브 동영상 광고, 파워블로거 바이럴광고 등 집행하는 광고의 모든 데이터를 통합하고, 기준을 만들어 회사의 목표를 달성했는지 체크할 수 있는 데이터마케팅의 기본적인 툴(Tool)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는 채널별 광고비 효율 등을 계산하고, 마케터들에게 건강검진 결과통보서처럼 회사의 마케팅 상태 결과보고서 전달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AI가 제공하는 마케팅 상태 결과 보고서 예시. 자료: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 대표는 “AI는 마케터로 하여금 본연의 업무인 '크리에이티브'에 충실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제 감으로 하는 마케팅 시대는 끝났다. 사람들이 관심 있는 부분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이를 통해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는 ‘데이터마케팅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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