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보이그룹 피원하모니 "무대 위 히어로가 되고 싶습니다"

신인보이그룹 피원하모니 "무대 위 히어로가 되고 싶습니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10.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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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기반의 음악, 살면서 보고 느끼는 것들 음악으로 보여드릴 것
데뷔곡 ’SIREN’ 남들과 다른 용기 담았다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FNC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는 28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디스하모니 : 스탠드 아웃'(DISHARMONY : STAND OUT)을 선보이는 데뷔 쇼케이스에서 무대 위의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피원하모니 소울은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무대 위에서 '히어로'처럼 멋진 모습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 '스테이지 히어로'라고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룹 멤버 여섯 명의 평균 나이는 만 17.1세로 이날 온라인 데뷔 쇼케이스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가요계에 데뷔하게 된 소감에 대해 테오는 "이 자리에 있으니까 데뷔하는 게 실감이 납니다.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할테니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K팝스타 시즌6’에서 ‘보이프렌드’라는 팀으로 최연소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었던 종섭은 "아무래도 그 때 이후로 무대에 서고 싶어서 준비를 해왔고, 이번에 피원하모니라는 팀으로 데뷔하게 됐습니다. 기쁘고, 긴장되는 것보다 설레는 느낌이 큽니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기호는 "일단 저희팀은 힙합 베이스로 노래를 작업하는데요, 저희가 다양한 장르에 관심이 많아서 앞으로 다양한 느낌과 소리를 시도하고 보여줄 예정입니다. 항상 살면서 보고 느끼는 것이 많다 보니 가사와 퍼포먼스로도 표현할 것입니다"라고 피원하모니라는 팀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에 '남들과 다를 수 있는 용기' 메시지를 담았다. 학창시절에 소심한 성격이어서 친구들이 하는 말에 눈치를 많이 봤었다는 지웅은 "연습생을 시작하고 난 후에는 내가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을까 고민했고 그러다 보니 드는 생각이 저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말할 수 있는, 남들과 다를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내가 원하는 아티스트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면서 "그 때부터 남들과 다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또한 지웅은 "연습 기간은 약 1년정도 걸렸던 것 같고요, 퍼포먼스와 음반 모두 저희 의견이 수렴되어서 멋있게 반영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게 영화 ‘킹스맨’에서 영감을 받은 퍼포먼스가 있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가 스토리라인을 구성하고, 음악도 스타일을 정해서 말씀을 드려서 받았고, 인탁이랑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퍼포먼스 안무를 제작해서 조금 더 정이 가고 기억에 남는 퍼포먼스이지 않나 생각합니다."면서 퍼포먼스 안무에 대해 자부심을 밝혔다.

데뷔곡 '사이렌'에 대해서는 "저는 처음에 사이렌을 듣고 히어로다운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가사도 특별한 면을 세워서 히어로라는 키워드에 맞췄습니다. 확실히 집중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가사부분에 집중해주신다면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종섭이랑 제가 랩메이킹을 했는데, 히어로를 연상시킬 수 있는 가사를 많이 썼거든요. 그런 부분을 들으면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겁니다."라고 '사이렌'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주목해야 할 점을 인탁은 짚었다.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한편 종섭은 다른 보이그룹과의 강점이나 차별점에 대해 "현재 나오는 팀들이 자신의 색을 드러내고 각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들을 잘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면서 "조금 더 세계관 안에서 저희가 주체가 되어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저희가 앞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써내려 간다는 부분이 조금 더 특별하게 봐주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피원하모니는 이번 데뷔를 앞두고 자신들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영화 '피원에이치(P1H):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극장에서 개봉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에게 왜 세계관이 필요하며 그것이 활동에 어떤 도움이 될까?

기호는 "저희가 처음 다 모였을 때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저희가 전해드리고 싶은 메시지를 재미있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이걸 어떻게 보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화도 찍게 됐고 세계관도 만들어서 도움이 됐습니다"고 전했다.

그리고 데뷔 앨범을 통해 강조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기호는 “이번 앨범의 주제는 고정관념을 깨고 ‘틀을 부숴 나타난다’ ‘새로운 신인이 나타난다’는 메시지를 많이 담았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키 포인트는 용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목표나 포부에 대해서 테오는 "목표는 많지만 그 중에 하나를 말씀 드리자면, 저희끼리 신인상을 얘기를 했었습니다. 신인상은 지금 아니면 받을 수 없는 상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목표로 가장 큰 건 신인상을 노려보고 있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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