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ed Exhibitions Japan, ‘하이브리드 전시 플랜’으로 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Reed Exhibitions Japan, ‘하이브리드 전시 플랜’으로 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11.0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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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얼어붙은 전시·컨벤션 산업의 해결 방법으로 부상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되고 국가간 교류가 중단되기도 했다. 해외 비즈니스가 매우 중요한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법. 다시 많은 기업이 세계 시장 진출 및 글로벌 비즈니스 관계 회복을 위해 해외 전시회를 선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최대 전시 주최사 Reed Exhibitions Japan의 새로운 전시회 운영법 ‘하이브리드 전시 플랜’이 주목받고 있다.

원격으로 해외 전시회에 출품해 해외 비즈니스 확대 실현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수출을 통한 매출 확보를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는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전시회 대부분이 개최 중지되거나 연기됐다.

이에 Reed Exhibitions Japan은 ‘현장+온라인’을 결합한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전시 플랜을 새롭게 선보였다.

현장과 온라인에서 함께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전시 플랜

하이브리드 전시 플랜은 철저한 방역 조치를 거쳐 전시회 현장을 찾는 내방객과의 현장 상담이 가능하도록 전시장을 운영한다. 이와 동시에 출장 및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의 바이어들이 온라인 가상 부스로 각 참가사의 신제품 및 기술을 확인하고, 실시간 화상 미팅 및 채팅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일본 입국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다수의 한국 기업이 올 9월 이후 개최되고 있는 전시회에 원격 전시 서비스를 통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바이어와 실시간 상담 서비스까지 진행하는 원격 전시 서비스

전시회의 매력은 현장에서 제품 및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가격 교섭을 통해 매매가 이뤄지는 것에 있다. 원격 전시 서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제한으로 전시회 현장에 올 수 없는 해외 기업을 위해 Reed Exhibitions Japan 측이 대신 부스 설치 및 제품 디스플레이, 현장 통역 인원까지 배치해 전시회 현장에서의 대응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또 온라인을 통해 전시회 현장을 찾는 바이어와의 실시간 상담 서비스까지 대응할 수 있다.

100개 이상 기업이 하이브리드 전시회에 참가, 실제로 유력 바이어와의 거래까지 진행돼 전시회 성과에 만족

Reed Exhibitions Japan이 주최한 전시회에는 올 9~10월 두 달간 100곳이 넘는 의료, 소비재, 패션, 자동차, 화장품, 콘텐츠, 인공지능(AI) 관련 한국 기업이 참가해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있다.

단순 시장 조사가 아닌, 신제품 발굴 및 거래에 진지한 바이어일수록 직접 제품을 확인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전시회장까지 방문한 바이어들은 한목소리로 만족을 나타냈으며, 이들과 실제로 거래를 진행한 참가사들도 전시회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입을 모았다.

Reed Exhibitions Japan에서 한국을 총괄 담당하는 백승준 팀장은 “2021년 3월까지 Reed Exhibitions Japan이 개최하는 모든 전시회는 하이브리드 플랜 및 원격 전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장기적인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많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플랜 및 서비스를 이용해 해외로의 비즈니스 찬스를 잡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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