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디즈니,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를 담은 크리스마스 광고 공개

[해외 크리에이티브] 디즈니,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를 담은 크리스마스 광고 공개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11.10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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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할머니와 손녀와의 관계를 훈훈하게 풀어내며 크리스마스 시즌 가족 전통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2020년 디즈니 크리스마스 광고가 공개됐다. 디즈니가 공개한 새로운 크리스마스 광고는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어린 시절의 추억이 노년기에 계속 가질 수 있는 힘을 향수 어린 눈으로 들여다보며 초점을 맞추고 있다.

"From Our Family To Yours"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롤라라고 불리는 어린 소녀가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미키 마우스 장난감을 받는 1940년으로부터 시작된다. 65년 후, 현재 할머니가 된 이 어린 소녀는 자신의 손녀와 집을 위해 별 모양의 장식을 만들고, 손녀는 미키를 껴안고 잠에 든다. 몇 년 후 롤라와 그녀의 손녀가 별장식을 만들 때, 개가 장난치면서 장식에 사용하는 리본을 잡아당겨서 미키의 한쪽 귀가 부러진다.

세월이 흐르면서 손녀가 10대가 되고 나서 어른이 되면서, 그녀는 점차 할머니와 함께 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게 되는데, 할머니는 실망하고 슬픔에 잠긴다. 손녀가 집에 돌아와 거실에 버려진 미키마우스 장난감을 발견하는데, 미키의 부러진 귀는 완전히 떨어져 나갔다. 어린 시절 미키 마우스 장난감을 껴안고 있던 롤라의 흑백사진 등 집에 전시된 가족사진을 본 손녀는 할머니의 기운을 북돋아 줄 무언가를 하기로 결심한다

다음날 아침, 할머니가 집 계단을 내려왔을 때, 할머니는 자신과 손녀가 함께 만들던 것과 같은 다른 색깔의 별장식으로 가득 찬 거실을 발견하고 놀란다. 롤라가 별들의 넋을 빼앗긴 채 방 안을 돌아보면서 별 모양의 장식이 거리에 걸려 있는 어린 시절로 옮겨진다. 그러나 가장 놀라운 것은 롤라가 손녀가 준 상자를 열었을 때, 그의 부러진 귀가 꿰매어져 있는 미키 마우스가 들어있었다. 두 사람은 포옹을 하고 '우리 가족부터 너희 가족까지'라는 메시지와 함께 끝난다.

이 광고는 제작팀 파크와일드(Parkild)가 작곡한 노래 'Love Is A Compass'를 19세 싱어송라이터인 그리프가 불렀다. 올해 디즈니 크리스마스 광고는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자선 단체인 메이크어위시(Make-A-Wish)를 지원한다. 자선 싱글 Love Is A Song은 11월 9일 월요일부터 구입 및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수익금의 100%는 2020년 12월 31일 이전에 다운로드할 때마다 메이크어위시에 기부된다. 

광고에서 롤라가 소유한 것과 같은 한정판 빈티지 미키 마우스 장난감도 디즈니 스토어와 숍디즈니닷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 또한 메이크어위시에 기부된다. 또한 또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에서 #LoveFromDisney 해시 태그를 사용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담은 모든 게시물에 대해 디즈니는 메이크어위시에 1달러(최대 10만 달러)를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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