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Classic] 먼길을 오셨네요,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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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te 기자
  • 승인 2018.12.28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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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nia Slims By Phillip Morris
여성용 담배의 대명사로 자리잡다
출처 flashbak.com

You've come a long way, baby. (먼 길을 오셨네요. 베이비)

필립모리스에서 1968년 여성용 담배인 버지니아 슬림을 출시한다. 1970년대는 여성해방 운동이 한창이었고 신여성이 트렌드가 되는 시기였다. 1976년에 만든 이 광고는 여성이 해방이 되기까지 "참 오래 걸렸다"는 뜻의 헤드카피를 썼다. 지나 데이비스라는 여배우를 닮은 신여성이 보이고, 빨래터의 옛날 여인들은 보드미팅(Board Meeing:임원회의 혹은 이사회) 중이다. 

여자들이 권리를 주장하고 선거권(참정권)을 갖게된 것은 영국이 1918년, 미국이 1920년, 자유로운 예술의 나라인 프랑스에서도 1946년이 처음이었다. 결국은 여자가 권리를 가지고 제대로 된 한 표를 행사하게 된 것은, 세계 최초인 영국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가 딱 100년인 셈이다.

2018년은 전세계적으로 미투(Me too) 캠페인의 물꼬가 터져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만큼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 여성이 편견없이 사회적으로 동등하게 권리를 주장하고 파워를 가지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풍자가 담긴 버지니아 슬림의 "You've come a long way" 시리즈를  더 소개한다.

모든 와이프는 "남편의 의견"을 주장할 권리가 주어졌었다.

 

남자는 "세상"을 다스리는 법을, 여자는 "살림"하는 법을 배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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