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검색 광고에 단기적으로 고통을 주지만, 장기적으로 이익을 준다

코로나는 검색 광고에 단기적으로 고통을 주지만, 장기적으로 이익을 준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11.24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이마케터는 팬데믹 이전에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성장세가 점차 둔화하지만, 올해는 미국 내 검색 광고비가 1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가 그 예상을 뛰어넘었을 때, 이마케터는 여행 산업 검색 광고가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고 광고비 전망을 수정했다. 그러나 최근 이마케터는 2020년 검색 광고 지출 추정치를 이번에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업데이트했다.

이마케터는 올해 검색 광고비가 5.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그 변화는 훨씬 더 광범위하다. 코로나로 인해 소매 판매가 디지털 채널로 영구히 이동하고 있어, 디지털 판매자들의 검색 광고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케터가 이번에 수정 발표한 2020년과 2021년의 검색 광고비는 당초 예측치 보다 떨어지지만, 6월 수정 예측치 보다는 높아졌다. 그리고 이마케터의 새로운 예측은 실제로 2022년에 당초 예측을 능가하고 있다.. 실제 올해 초 2024년에 광고주들의 검색광고비는 913억 2천만 달러를 예상했으나, 이번 새로운 전망에서는 992억 2천만 달러로 상향됐다.

출처 이마케터
출처 이마케터

이 광고비의 대부분은 모바일 기기에 게재될 것이며, 점유율은 2024년까지 약 2/3로 증가할 것이다. 올해 데스크톱 및 노트북 검색 광고비는 팬데믹의 결과로 여행 서비스에 대한 검색의 감소로 인해 올해 거의 증가하지 않을 것이다. 소비재 (CPG)와 같이 유행병에 잘 대처하는 카테고리는 모바일 장치에서 검색되고 쇼핑할 가능성이 더 높다.

출처 이마케터

이러한 상품들은 또한 아마존에서 쇼핑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아마존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회사의 광고 수익이 수익 보고서에 포함되는 범주인 "기타" 수익의 강한 성장을 보고했다. 이로써 아마존의 올해 미국 순검색 광고 수익 성장율을 2019년 대비 43.0%로 수정하게 됐다. 그 후 아마존은 3분기에 "기타" 수익 증가율이 49%로 증가했는데, 이는 회계의 변화로 인해 인위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인 2018년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이마케터는 또한 2분기에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얻은 후 구글의 미국 순검색 광고 수익에 대한 기대치를 상향 조정했다. 구글 경영진은 소비자 쿼리가 보다 상업적인 방향으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전자 상거래 광고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출을 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10월 전망에서는 구글 검색의 성장세가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말 구글은 3분기 검색 광고 수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것을 비롯해 다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출처 이마케터
출처 이마케터

비록 이 전망은 이전보다 구글 검색 광고 수익 증가에 대한 더 나은 기대를 포함하고 있지만, 아마존은 궁극적으로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더 많은 상거래 점유율의 전반적인 추세에서 더 많은 혜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케터는 지난 6월 구글의 미국 검색 광고비 순점유율이 지난해 61.3%에서 2022년까지 57.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제 2022년에는 구글의 점유율이 54.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아마존은 2022년에 미국의 검색 광고 지출의 21.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