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컬러 트렌드, “희망과 기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

2021 컬러 트렌드, “희망과 기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0.12.0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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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픽셀데이터 및 이미지 다운로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컬러 유행 예측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 품질의 콘텐츠, 도구,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브랜드, 기업 및 미디어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기업인 셔터스톡은 ‘2021 컬러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셔터스톡은 올해 가장 다운로드가 높았던 콘텐츠의 픽셀데이터와 이미지 다운로드 데이터를 대조해 가장 인기가 높아진 세 가지 컬러와 전 세계 각지에서 인기 있는 컬러를 확인했다.

가장 인기가 높아진 세 가지 컬러는 다음과 같다.

세일링 샴페인(Set Sail Champagne) [#FAEBD7] 빛나고 부드러운 흰색 색조로 새로운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도피주의적인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격변의 해를 보낸 우리는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한다. 부드럽고 유기적인 느낌을 주는 세일링 샴페인은 현실도피를 위한 빈 캔버스가 되는 자연스러운 색상이다. 

세일링 샴페인은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브라운, 회갈색 및 초록색이 포함된 어스 톤의 색상표에 속하는 자연스러운 색상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일링 샴페인은 하얀색이 살짝 가미된 부드러운 주황색임을 알 수 있다. 주황색이 가진 붉은 기운이 파란 색조와 보색을 이룬다. 또한 세일링 샴페인은 파스텔 오렌지처럼 파스텔 색조 중에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포르투나 골드(Fortuna Gold) [#DAA520] 풍부한 금빛 색조로 삶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행운을 나타낸다.

포르투나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운명의 여신이며 행운의 여신이다. 따뜻하고 깊이 있는 골드는 기회와 행복한 우연을 나타내는 컬러다.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태양 또는 도시를 수놓은 단풍의 빛깔처럼 섬세한 노란색을 구현한 이 색상은 삶 속에 불현듯 찾아오는 행복과 운명의 반짝이는 순간을 표현한다. 

포르투나 골드는 깊고 풍부한 색조의 노란색이다. 밝게 어른거리는 파스텔 색조부터 금속성의 깊은 골드 브라운까지 다양한 골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포르투나 골드의 보색은 셀룰리언 블루으로서 밀밭과 짙푸른 하늘의 대비가 연상되는 선명한 색상표를 구성한다. 

타이드워터 그린(Tidewater Green) [#2F4F4F] 노란색과 파란색이 가미된 짙은 청록색으로 늘 한결같은 밀물과 썰물처럼 변화는 숙명이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태양이 떠오르고, 계절이 바뀌고, 지구가 자전하듯 바닷의 밀물과 썰물은 늘 한결같다. 타이드워터 그린을 통해 변화는 숙명이라는 점을 상기하게 된다. 깊고도 짙은 청록색은 노란 기운과 파란 기운을 모두 담고 있어 역동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타이드워터 그린의 기본 색상은 청록색으로, 이 풍부한 색상을 블루그린의 회색 톤으로 만들어낸다. 파란색과 초록색 스펙트럼 모두에 걸쳐 있는 타이드워터 그린은 복잡한 보색 계열을 갖고 있다. 색상환에서 직접적인 보색은 또 다른 하이브리드 컬러인 레드 오렌지다. 또한 타이드워터 그린은 단호한 개성을 지닌 풍부한 회색의 느낌도 낼 수 있다. 

셔터스톡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플로 라우(Flo Lau)는 “수년 동안 브랜드와 에이전시는 수많은 콘텐츠 사이에서 눈에 띄는 대담한 색상(bold color)을 활용했다. 그러나 2020년은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의미를 담은 선택을 하도록 만들었다. 크리에이터들은 희망을 불러 일으키고 좋은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을 전하는 긍정적인 색상들을 더 활용하고 있다”며, “약 200만 명의 글로벌 고객들이 셔터스톡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캠페인과 프로젝트를 위한 혁신적이고 참신하며 시기적절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그들의 최신 다운로드 내역은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변화를 보여준다. 크리에이터들은 2020년을 정의한 강렬하고 밝은 컬러를 떠나 풍부하고 자연적인 느낌의 컬러 팔레트로 나아가고 있다. 2021년의 팔레트는 새로운 기회와 밖으로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담고 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컬러는 깊은 감정적 의미가 있어서, 중요한 테마뿐 아니라 컬러를 사용하는 문화의 작은 특성까지 전달한다. 전 세계 20개 국가의 대표 컬러를 보면서 컬러가 어떻게 각 나라의 고유한 경험을 표현하고 그 나라 사람들에게 2021년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지 알 수 있다. 다음은 국가별 컬러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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