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M, 미국 광고시장 전망...디지털광고가 브라이트 스팟!

그룹M, 미국 광고시장 전망...디지털광고가 브라이트 스팟!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12.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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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를 만들어낼 경기하강 속도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국 광고시장은 2001년 보다 조금 더 하락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몰아친 2008년보다 확실히 나을 것으로 그룹M은 발표했다.

그리고 현재 미국 광고 산업은 전체 경제와 마찬가지로, K자형 회복을 경험하고 있다고 그룹M은 이야기한다.

그룹M은 광고시장의 13% 하락을 예측했던 6월 전망보다 나쁘지 않다면서, 특히 디지털 광고의 강세 또는 더 구체적으로는 예상치 못한 디지털의 소규모 사업체 고객층의 광고비로 감소율이 9%에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 광고

올해 업계에 있어 "브라이트 스팟"이다. 순수 플레이 디지털 광고는 2019년 17%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정치 광고 제외) 5% 성장할 것으로 추산한다. 2021년에는 디지털 광고가 전체 광고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한다. 총 디지털 광고의 약 4%가 정치 후보 및 이슈 광고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2020년에 정치 광고는 디지털 미디어의 중요한 성장 원천임이 입증했다. 

전국 TV 광고

2020년 7.9% 감소하고 2021년 6.6% 성장한 뒤 다시 반등한 뒤 평탄하거나 소폭 감소하는 장기 추세로 돌아설 예정이다. 이 속도로 볼 때, 전국 TV는 디지털 이외의 다른 모든 미디어 카테고리보다 괜찮다. 2분기 이후는 광고가 잘 버텨왔는데, 왜냐하면 대부분의 주요 광고주들이 그들의 행동을 수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TV 광고 지출이 코로나 이전과 비슷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 TV 광고

올해 21% 감소할 것이지만, 내년에는 2.7%의 이익이 예상된다. 정치 및 이슈 광고의 수익은 11월 말까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지아주 상원 의석을 위한 결선 투표가 아직 남아 있다. 만약 추세가 예상대로 계속된다면, 국내 방송과 케이블 방송에서의 정치 및 이슈 광고는 약 7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인쇄 매체

잡지 20%, 신문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잡지도 신문 분야도 기존의 디지털 자산을 포함하더라도 현재 형태의 광고 수익에서 100억 달러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한다.

OOH 광고 

디지털 확장을 포함한 OOH 광고는 2019년 10% 성장율에 이어 2020년 (정치 광고 제외) 31% 감소한다. 내년에는 성장률 23%로 반등하지만, 이후 몇년 동안 5%로 떨어질 것이다.

시네마 광고

전통적인 영화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의미 있는 반등을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스튜디오가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플랫폼이 아닌 극장에서 그들의 주요 타이틀을 다시 출시해야 한다. 일단 바이러스가 퇴보하더라도, 영화사들이 팬데믹 이전만큼 많은 영화관 타이틀을 개봉할 것 같지 않아, 이는 한동안 입장객이 2019년 수준을 밑돌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디오 광고

디지털 확장을 포함한 오디오 광고는 2019년 2.1%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정치 광고 제외) 27%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약 6.6%로 다소 성장이 둔화될 것이다. 이는 로컬 광고 시장 약세와 상반기에는 로컬 지향적 미디어에 특히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이렉트 메일

2020년 동안 약 13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정치광고를 제외하면 26% 감소, 정치광고를 포함하면 21% 감소다. 내년에는 1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2021년 이후 

몇 년간, 그룹M은 모든 규모의 마케터가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투자 속도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반영하여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더 높은 성장을 예상한다(현재 2022년 5%, 2023년 및 2024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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