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별 인터뷰] "온라인광고계의 혁신적 도전을 지원하겠습니다", 목영도 온라인광고협회 회장

[신년 특별 인터뷰] "온라인광고계의 혁신적 도전을 지원하겠습니다", 목영도 온라인광고협회 회장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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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지난 2020년, 우리 광고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 속에서 우리 광고업계는 위기 극복을 위한 도전 속서 많은 혁신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온라인광고업계는 언택트 상황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광고협회는 코로나19 발발 초기부터 선제적인 정보 제공, 세미나 개최 및 전문가양성 교육 등을 통해 회원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올해 온라인광고산업은 작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온라인광고협회의 계획 등에 대해 목영도 회장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온라인광고협회 목영도 회장
 '2020 온라인광고 채용연계형 집중과정'에서 인사말하는 목영도 회장

작년은 미증유의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작년 한 해를 간단하게 정리 부탁드립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 全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온라인광고 산업도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 고난을 이겨내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져 가장 혁신적인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광고를 넘어 콘텐츠와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고 온라인광고산업의 강점인 이용자와의 소통이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더욱 활발히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업계의 노력 끝에 2021년 온라인광고 시장 규모는 8조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를 어려움 속에도 온라인광고 시장은 큰 성장을 거뒀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코로나19로 인한 언텍트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온라인 서비스 이용량이 증가하였고, 변화된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광고 회사들의 새로운 도전들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온라인광고는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와 제품을 하나의 콘텐츠로 각인시키고, 이용자들이 브랜드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즉 온라인광고의 키워드는 소통과 공감입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국민들을 위로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마케팅이 많이 이루어졌고,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이어졌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잃은 오프라인 중심 유통산업을 온라인화 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어가는 대한민국 全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선두마차 역할을 수행하였고, 2021년에도 全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 외에 온라인광고업계의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2018년부터 시작된 온라인광고업계의 이커머스 진출은 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으며, 오랜기간 축적된 마케팅 전략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선호할 상품을 직접 개발, 유통하면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온라인광고업계의 이커머스 진출은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출, 판로개척이라는 의미에서 그치지 않고, 이커머스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광고 솔루션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작년 온라인광고협회는 회원사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작년 협회 활동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협회에서는 회원사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온라인광고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온라인광고전문가 양성과정과 더불어 퍼포먼스광고, 디지털광고 전문가 양성과정, 데이터기반 마케터 양성과정 등을 운영하여 작년 한해 15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2020 온택트시대의 디지털광고마케팅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우수한 학생과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 온라인광고 산업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교육뿐만 아니라 ‘온라인광고 정책세미나’를 개최하여 작년 한해 이슈가 되었던 인플루언서 협찬광고 현황과 이슈를 논의함으로써 기업내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정부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온라인광고업계 재직자 및 관련인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코로나19이후 변화된 시장 이슈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온라인광고업계의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요?

업계 내에서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비즈니스 효율성을 유지할 것인가가 가장 큰 이슈입니다.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이미 온라인광고 업계는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황이지만, 재택근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 문화 또는 체제 정비가 앞으로의 기업 성장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위드코로나 시대 변화된 시장에서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고,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OTT, 배달서비스, 이커머스, 핀테크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온라인광고 마케팅 경쟁 또한 치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 업계 내 경쟁에 첨단을 걷게 될 온라인광고업계의 새로운 혁신적 도전이 기대됩니다.

온라인광고업계는 작년 유난히 인력 부족 현상이 강했습니다. 회장님께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전문가양성교육을 진행하셨는데요. 올해 교육을 비롯해서, 업계 지원을 위한 어떤 계획이 있나요?

온라인광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업계의 인력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광고 산업은 기술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이에 대한 교육 또한 계속해서 새롭게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에 협회의 전문인력양성 교육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협회에서는 온라인광고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기존의 교육과정은 온라인광고회사가 밀집되어 있는 서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었습니다. 현재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정착되고 있으며 업무전반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된 상황입니다. 2021년에는 협회도 코로나19로 변화된 근무문화 발맞춰 서울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각 지자체별 교육과정 운영을 추진, 전국에서 온라인광고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발굴, 양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국내 온라인광고 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업계 동향 및 이슈를 공유하고,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는 등 온라인광고 산업이 글로벌 사업자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매드타임스 독자들에게 덕담 부탁드립니다.

유달리 어려웠던 2020년은 가고 밝아온 2021년이 그간의 어려움은 모두 녹여버리고 독자 여러분들께 모두 즐거운 일만 가득하게 할 한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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