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립스틱’ 김서하, 로운-원진아 사이서 눈치제로 활약 ‘폭소’

‘선배 립스틱’ 김서하, 로운-원진아 사이서 눈치제로 활약 ‘폭소’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1.02.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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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방송화면 캡처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 배우 김서하가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7회에서는 끌라르 동기 3인방 김민성(김서하 분), 채현승(로운 분), 이세림(박한솔 분)이 모여 각 팀 막내의 일이 되어버린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성은 가늘고 길게 일하겠다는 말과 달리 누구보다 신제품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그러면서 “아이디어를 다 나한테 줘봐. 올해는 나이순으로 하자. 내가 1등하고, 현승이 2등, 세림이 3등”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민성은 어색해진 현승과 윤송아(원진아 분) 사이에서 다소 눈치 없는 발언으로 오히려 둘의 어색함을 승화시켰다. 민성은 송아에게 “담에 밥 한번 사주세요 선배님. 우리 현승이가 좋은 분이라고 얼마나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는지”라고 말하는가 하면, 현승과 송아가 대화하게 만드는 등 두 사람 사이에서 의도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또 방송 말미에는 이재신(이현욱 분)의 약혼녀이자 송아와 재신의 관계를 알고 있는 이효주(이주빈 분) 앞에서 송아의 매력을 칭찬하는 발언을 해 효주를 자극하기도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민성의 입담이 모든 인물의 관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이처럼 김민성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를 연기하는 김서하의 연기 센스가 눈길을 끈다. 김서하는 신인임에도 연기 선배들 사이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 이질감 없이 녹아들고 있다. 특히 능글맞으면서도 결코 밉지 않은 민성을 자유자재로 표현하고 있어 극의 재미를 더한다는 반응이다. 짧은 등장에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존재감을 높이는 김서하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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