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폭스바겐, 탄소배출량을 줄인 웹사이트 공개

[해외 크리에이티브] 폭스바겐, 탄소배출량을 줄인 웹사이트 공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2.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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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캐나다 홈페이지
폭스바겐 캐나다 홈페이지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이 올해 브랜드의 마케팅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해 코카콜라는 재활용 재료로 새로운 병을 출시하고, 노스페이스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삼다수 컬렉션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명품브랜드인 루이뷔통은 자사의 낡은 신발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출시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제품 뿐 아니라, 탄소배출량을 줄인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그 중인공은 폭스바겐 캐나다. 폭스바겐 캐나다는 자사의 모든 전기 SUV를 홍보하기 위해 새로운 인터랙티브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인터넷 검색은 CO2 배출량의 약 4%를 발생한다. 폭스바겐의 전기차인 'ID' 첫 모델이 등장하면서, '전기차 가족'과 지속가능한 삶을 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폭스바겐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인 '택시 토론토(TAXI Toronto)'와 파트너십을 맺고,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고 전체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특별한 사이트를 만들었다.

'지속가능한 웹사이트(A more sustainable site)'는 기존의 컬러 자동차 사진을 모두 삭제한 뒤 '흑백 텍스트에 불과한 것'으로 대체해 자동차의 모습을 나타냈다. 

디지털 탄소 배출량 계산기인 웹 사이트 카본(Website Carbon)에 의해 테스트한 결과, 200만 페이지에서 99%보다 더 깨끗한 탄소 발자국을 가진 사이트로 확인됐다. 이 웹사이트는 평균적인 사이트의 페이지뷰당 1.76g CO2 발생에 비해, 페이지뷰당 평균 0.022g의 CO2만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 캐나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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