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맥도날드, 황금 아치 절반만 보여주는 옥외광고 집행

[해외 크리에이티브] 맥도날드, 황금 아치 절반만 보여주는 옥외광고 집행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2.24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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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맥도날드
대행사 : Leo Burnett London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맥도날드의 상징은 M자 모양의 황금 아치다. 황금 아치를 보는 사람은 누구든지 맥도날드를 연상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 영국에서 맥도날드는 배달서비스인 "맥 딜리버리"를 옥외광고를 집행하면서, 과감하게 황금 아치를 절반만 보여주고 있다.

맥도날드는 최근 몇년 동안 로고없는(loogo-free)는 광고에 대해 실험을 해왔다. 작년에는 맥도날드의 폰트와 컬러 팔레트만 있는 옥외광고를 집행하기도 했으며, 한 입 베어문 빅맥, 감자튀김 등의 유명한 메뉴를 로고없이 옥외광고로 집행했다. 최근에는 광고 미니멀리즘 그래픽이 적용된 새로운 포장 디자인을 발표했다. 로고가 없어도 메뉴와 시각적인 효과만으로 맥도날드를 바로 인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에는 황금 아치의 절반만 사용하고 있다. 이 디자인은 "우리는 배달한다"라는 단순한 메시지와 함께 어두운 집과 아파트 블록의 방을 비추는 노란색의 하나 뿐인 아치를 보여준다. 코로나의 재발발로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가는 영국에서 맥도날드의 딜리버리 서비스인 "맥 딜리버리"를 알리기 위한 옥외광고 캠페인이다. 그 어디에도 맥도날드와 맥 딜리버리는 없어도 사람들은 누구나 의미를 알 수 있다.

맥도날드의 미니멀한 접근은 역으로 강력한 브랜드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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