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주목할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 향수 마케팅

2021년 주목할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 향수 마케팅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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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이마케터는 올해 주목해야 할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의 하나로 "향수 마케팅"을 주목했다.

이마케터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제품과 플랫폼의 중요한 매력은 유틸리티가 아닌 참신함이었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참신함을 제공했으나, 코로나가 지속됨에 따라 정상화에 대한 욕구는 어느 정도 더 강해질 것이며, 이 부분이 향수 마케팅이 2021년에도 계속해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노스탤지어는 최근 슈퍼볼 광고를 비롯, 인기를 보이고 있다. 프리토레이는 민디 캘링(Mindy Kaling), 지미 키멜(Jimmy Kimmel) 및 매튜 맥커너히(Matthew McConaughey)를 모델로 기용, 1990년대 스낵 도리토스 3D 크런치를 광고를 만들었다. 치토스는 가수 섀기(Shaggy)와 함께 "That '70s Show"의 애쉬튼 커쳐와 미라 쿠니스를 모델로 해서 2000년 히트곡 "It Wasn't Me"를 들려준다. 우버 이츠는 "Wayne's World"를 보여줬다. 웨인(Wayne)과 가스(Garth) 듀오는 28년 전에 마지막으로 히트작을 냈다. 

그리고 마운틴듀는 최근 그렘린과 밥 로스를 소재로 한 광고를 제작, 방영했며, 버거킹은 60년대 로고를 계승하는 새로운 로고로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그런데 광고 뿐만이 아니다. 월드 오브 워십(World of Warships)이 후원한 최근 OnePoll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71%는 팬데믹이 시작된 후 비디오 게임을 더 많이 하기 시작했다. 특히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스와치나 카시오 지샥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하다. 그 외 야구 카드 판매는 수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마케터 인사이더 인텔리전스 수석 분석가인 빅토리아 페트록(Victoria Petrock)은 "고난의 시기에는 사람들이 더 행복한 시간에 대해 생각하고 싶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대처 메커니즘이다. 사람들은 직접 빵을 굽고, 직소 퍼즐을 하고, 수십 년 전의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편안함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마케터는 현재 향수 마케팅의 물결이 계속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과거에 귀를 기울이면 5G 및 가상 현실 (VR)과 같은 새로운 기술에 악영향을 미칠까? 새롭고 개선된 것들은 시도되고 진실한 것보다 우위에 있지 않을까? 결국 지속적인 불황은 많은 소비자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새로운 기술에 지출하는 능력을 제한할 것이다.향수와 첨단 기술이 서로 상충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 곳에서 증가하면, 다른 한 곳이 감소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데이터는 없다.

페트록은 "표면적으로 향수를 향한 이러한 전환은 마치 저 기술로의 복귀를 신호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완전히 사실이 아다. 새로운 기술은 실제로 이러한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일부 사람들은 기술과의 관계를 재평가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한 걸음 물러나지만, 대부분은 기술을 사용하여 과거를 현재로 가져오고 있다"면서 “지금 당장 인터넷 서비스, 휴대폰 또는 넷플릭스 구독을 포기하지 않는다. 미래의 사람들은 VR을 사용하여 오늘날 일어나는 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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