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온라인 소매업으로 가속하다

코로나 19, 온라인 소매업으로 가속하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2.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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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코로나 19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규모에 상관없이 디지털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그중 소매업은 전자 상거래가 생존의 핵심 요소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미국 인구 조사국(US Census Bureau)에서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이 미국의 총 소매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많은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적었다. 2019년 전자 상거래 매출은 전체 소매 판매(식품 서비스 제외)의 11.2%에 불과했으며, 이는 코로나 19가 미국을 강타할 때까지 가장 높은 점유율이었다.

그러나 스태티스타의 그래프를 보면, 코로나 19 위기는 온라인 소매로의 전환을 가속했다. 재택 주문과 매장 폐쇄에 따라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온라인 쇼핑에 의존하여 총 소매 판매에서 온라인 부분이 3포인트 증가했다. 미국 인구 조사국에 따르면, 2020년 전자 상거래 매출은 7,900억 달러로 전체 소매 매출의 14%를 차지한다. 2015년 7.3%에서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2020년에는 15년의 증가율이 거의 두 배가 됐다.

14%라는 점유율은 크게 많은 것 같지 않다. 그러나 미국의 총 소매 판매에는 자동차 및 부품 딜러, 주유소, 그리고 작은 규모이지만 전자 상거래가 있는 식료품점 등이 포함되고 있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의류 및 신발과 같은 다른 카테고리는 이미 온라인 판매에서 상당히 높은 점유율을 보인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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