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스 그룹, 2020년 둔화, 하반기 개선 보고

하바스 그룹, 2020년 둔화, 하반기 개선 보고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3.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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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하바스 그룹의 모기업인 비방디는 전년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비방디는 일부 부문의 성장률이 "하바스 그룹과 비방디 빌라지(Vivendi Village)[생방송 이벤트 및 티켓팅]를 중심으로 한 다른 활동의 둔화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되었다"고 보고했다. 특히 팬데믹의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하바스 그룹의 하락세가 다른 에이전시 지주 그룹의 부진과 대체로 일치했으며, 다른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3분기 대비 4분기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바스 그룹의 전체 연간 순이익은 약 24억 6천만 달러로 2019년에 비해 9.2% 감소했다. 전년도 유기적 수익은 9.9%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약 9% 감소했고, 유기적 감소율은 7.5%였으나 3분기 유기적 감소율 10.4%에 비해 개선됐다. 

또한 대부분의 4분기 지역 실적이 3분기에 비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예외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하바스의 북미 대행사들은 "동적인 광고 시장과 건강 및 웰니스 커뮤니케이션의 회복력 덕분에 계속해서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은 4분기에 "국가 간에 결과가 대조적이지만"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비방디는 하바스가 언제 성장 모드로 돌아갈지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제이콥스 도위 에그버츠(Jacobs Douwe Egberts)를 비롯한 에픽게임즈, 테트라팩, PMU 등 신규 클라이언트 영입을 통해 "그룹이 2021년을 자신감을 갖고 시작했다. 특히 2020년 하반기에 비즈니스 활동이 매우 역동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비방디는 한 해 동안 애브비(AbbVie), 아스텔라스(Astellas),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노바티스(Novartis), 화이자(Pfizer), 로슈(Roche), 사노피(Sanofi) 등의 과제를 포함, 헬스케어에 초점을 맞춘 Havas Health & You의 12개 이상의 새로운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인용했다. 

하바스 미디어는 텔레포니카, 사노피, JDE Peets, 3M, 유로카(Europcar), 카로 파마(Karo Pharma), 에픽게임즈 등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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