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문지인, 과거 이서진-현재 이주영과 공조 시작했다

‘타임즈’ 문지인, 과거 이서진-현재 이주영과 공조 시작했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3.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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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타임즈’ 문지인이 과거의 이서진, 그리고 현재의 이주영과 공조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 6일과 7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타임즈’ 5-6회에서는 동생 죽음의 배후를 알게 된 이진우(이서진 분)와 혼란스러워하는 서정인(이주영 분)이 명수경(문지인 분)-도영재(김인권 분)와 공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15년의 진우는 수경과 영재에게 언제든 정인이 찾아오면 친절하게 도와주라고 얘기했다. 이에 수경은 “도와주는 건 도와주는 건데 언제든 공짜로 도와주는 건 아니겠죠? 얼마 준대요?”라고 돈 얘기부터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2020년 수경은 정인이 자신을 찾아오자 먼지 쌓인 도청기를 꺼내며 서툴지만 도움을 자처했다.

그런데 6회에서는 바뀐 과거로 인해 수경은 서기태가 진우의 동생을 죽게 만들었음을 알게 됐다. 이후 수경은 영재와 진우가 가지고 있는 증거를 토대로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했고, 정인에게도 적대감을 갖게 됐다. 하지만 수경은 왠지 뿌리칠 수만은 없는 정인의 얘기를 들어보기로 한 후 정인과도 공조를 시작했다. 이후 김영주(문정희 분)의 차에 도청기를 설치해 도청하며 아슬아슬한 전개를 이어갔다.

드라마 ‘타임즈’에서 명수경은 2015년의 언론사 ‘타임즈’를 비롯해 2020년의 언론사 ‘데일리 서치’를 지켜오며 모든 살림을 도맡아온 캐릭터다. 때문에 돈 관련된 이야기에는 날선 관심을 보이면서도, 직장 동료 영재와는 배터리 충전 문제로 싸우는 등 티격태격 귀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명수경을 연기하는 문지인은 섬세한 캐릭터 분석으로 명수경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문지인은 명수경의 성격을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생활연기 뿐만 아니라 예민한 장르연기도 완벽히 소화하며 과거와 현재가 수시로 변하는 극 속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과거의 진우, 그리고 현재의 정인과 공조하게 된 수경의 활약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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