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2021년 1사분기 미디어&마켓 이슈 리포트’ 발표

나스미디어, ‘2021년 1사분기 미디어&마켓 이슈 리포트’ 발표

  • 양승원 기자
  • 승인 2021.03.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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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는 2021년 1사분기 미디어&마켓 이슈 리포트를 발표했다. 

미디어 동향은 크게 3가지로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종료’, ‘카카오 연 매출 4조원 달성’, ‘트위터 신규서비스 예고’이며 마케팅 이슈는 ‘제일기획 2021년 디지털 광고비 6조원 돌파’, ‘국내 모빌리티 시장, 통합 플랫폼 중심으로 경쟁 본격화’, ‘KT 빅데이터 기반 폐쇄형 커머스 K Deal 출시’ 등을 다뤘다.

네이버는 2005년 시작한 급상승 검색어를 16년만에 폐지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네이버 홈의 ‘검색차트’ 판과 주요 뉴스들을 토픽 단위로 묶어 보여주는 ‘뉴스토픽’ 서비스도 종료하기로 했다. 앞으로 네이버는 데이터 통계 분석 서비스인 데이터랩을 통해 ‘이용자가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급상승 검색어 도입 취지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는 2020년 매출이 전년대비 약 35% 증가한 4조 1,5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톡비즈, 신사업, 유료 콘텐츠(카카오페이지, 픽토마 등) 부문의 4분기 매출성장이 두드러지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한 것으로 밝혔다. 20201년은 카카오톡이 중심축이 되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모빌리티 사업 범위 확장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으로 IP비즈니스를 본격화하며 새로운 동력 마련을 시도할 예정이다.

트위터는 이용자가 특정 크리에이터나 퍼블리셔를 유료로 구독해 독점 콘텐츠를 제공받는 모델인 ‘슈퍼팔로우’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공식 출시일 및 수수료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트위터는 이 외에도 현재 일부 iOS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던 실시간 음성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스페이스’를 안드로이드까지 확대, 클럽하우스보다 먼저 안드로이드 시장을 선점하려는 시도를 통해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플랫폼 영향력을 높이고, 매출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일기획이 2020년 디지털 광고비 6조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국내 초 광고비는 전년대비 0.8% 감소한 약 12조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광고시장은 경기회복 기대와 소비 심리 상승에 따라 4.6% 성장한 12.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디지털 광고 시장규모는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디지털 동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서비스 이용의 증가세에 힘입어 2020년 디지털광고시장 대비 8.5% 성장한 약 6.2조원으로 예상되며, 전체 광고시장 내 약 50%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모빌리티 시장은 카카오모빌리티, 티맵, 쏘카 등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을 보유한 전문 업체 중심으로 점유율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2월 카카오T앱 내 기차표 조회/예매 서비스를 출시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자율주행/전기차 등 신규사업을 확장하며 카카오T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KT가 올해 3월, 빅데이터 기반 폐쇄형 커머스 ‘K deal’ 출시했다. 통신사의 폐쇄형 커머스는 빅데이터와 커머스, 광고 타깃팅 기술이 결합한 융합형 서비스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타깃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 광고를 발송하여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KT는 이를 통해 신규 수익원 확보 뿐 아니라 통신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용자 혜택 제공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강조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매드타임스 양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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