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고려를 모방했다" 라카이코리아,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 광고 집행

[K-AD] "고려를 모방했다" 라카이코리아,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 광고 집행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1.04.2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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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신성수 기자 ] 지난 3.1절 102주년을 맞아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진행했던 라카이코리아가 뉴욕 타임스퀘어에 다시 한복 광고를 진행했다.

이미지로 진행됐던 지난 번 광고에 비해, 이번에는 많은 정보를 담은 영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뉴욕 타임스퀘어 메인 스트리트의 여섯 개 전광판을 꽉 채우며 보다 큰 스케일로 진행됐다.

라카이코리아는 한국의 전통의상이 한복임을 확실시할 수 있는 기록을 ‘경신외사’, ‘속자치통감’ 등 다양한 중국의 고서를 통해 찾을 수 있었고 하나의 이미지로 다 담기 어려웠기에 이번에는 특별히 영상으로 제작하게 됐다.

"사방의 의복과 신발, 모자, 기물이 모두 고려를 따라 일시의 유행이 되었다.",  "모든 것을 고려를 모방해 온 세상이 미친 것 같다." 등 과거 중국이 한국의 영향을 받았음을 제시하는 고서의 다양한 내용을 영어 번역으로 제시하며 이전 광고에도 사용됐던 ‘Traditional Korean Clothes, HANBOK(한국의 전통 의상 한복)’이라는 슬로건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결정적으로 ‘The wheel of history cannot be reversed.(역사의 수레바퀴는 뒤로 돌릴 수 없다)’는 중국의 속담을 인용해 중국의 역사 왜곡을 겨냥한 것임을 드러내며 중국에 동북공정과 각종 역사왜곡을 그만 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라카이코리아는 “현재 세계 여러 국가의 기업들은 자국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한국의 역사를 지키고 알리기 위해 우리와 함께 많은 기업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라카이코리아는 지난 3.1절을 맞아 최근 더욱 뜨겁게 불거지고 있는 중국의 ‘한복공정’ 문제를 저격하면서, 배우 전효성과 합작해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국의 전통 의상 한복’ 광고를 2건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이전에 진행했던 한복 광고와 국내외에서 큰 화제가 됐던 만우절 '역 동북공정' 풍속도 이미지 등을 계기로 현재까지 중국과 일본 등에서 각종 악성 항의와 악성 댓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라카이코리아는 이들에 대한 국제소송을 통해 역사왜곡과 수위 높은 비난을 처벌할 것임을 밝혔으며, 이후 수차례 공지사항으로 진행상황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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