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모두가 아는 것처럼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광고시장은 엄청난 불황을 경험했다. 그 첫 달이었던 3월을 예년과 비교한 결과, 미국 광고시장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올해 25% 가까이 성장됐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탠더드미디어지수(SMI)가 미국 광고시장을 지수화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의 3월로 나타났다. 2019년 3월 보다 7.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20년의 감소폭을 만회했다.
실제 미국 광고비의 90%를 차지하는 대행사들의 실제 광고비를 처리한 이 SMI 데이터는 미국 전체 광고시장을 대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광고계가 작년 9월과 10월에도 하락했었지만, 2020년 3월부터 7월까지 지속된 지난해 광고 불황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 데이터는 또한 SMI가 지난주 말에 발표한 전년 대비 분석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이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미국 전국 광고비가 선형적으로 22%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
SMI의 선형 분석과 마찬가지로, 미국 애드마켓트래커 역시 지난 3월 디지털 미디어 수요가 나머지 시장을 앞질렀음을 보여준다. 2019년 3월에 비해 여전히 수면 하에 있지만, 전국 TV광고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광고 불황과 경기 회복 내내 그래왔듯이, 대형 광고 카테고리가 그 길을 이끌어 왔다. 미국 애드마켓트래커에 따르면, 상위 10개 광고 카테고리는 지출이 27.9% 증가했다고 한다. 2020년 3월 9.9% 2019년 3월.
이에 비해 다른 모든 광고 부문은 광고 지출이 18.6% 증가했다. 2020년 3월 대비 27.9%, 2019년 3월 대비 9.9%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