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상광고제 수상작 인터뷰] 투싼 페이스리프트 편
[서울영상광고제 수상작 인터뷰] 투싼 페이스리프트 편
  • 최영호
  • 승인 2019.01.15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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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 이노션월드와이드, 현대자동차

많은 영상들 속에서 차별화된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제품의 컨셉과 잘 어울리는 영상을 통해 멋진 광고가 탄생했다.

 

이노션 배금별CD님

수상 소감

광고는 목적을 다하고 휘발되는 장르라는 아쉬움이 늘 있습니다. 좋은 광고의 기준이 수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집행이 끝나면서 휘발된 게 아니라 작품으로 인정받은 기분입니다. 특히 연초에 트로피를 받게 되니, 2019년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시작하는 셈이네요.

수상작에 대한 간단한 소개 

2018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컨셉은 ‘밸런스드 다이내믹’.

더 이상 스포츠가 아니라 일상의 문화로 자리잡은 surfing이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일과를 마치고 새벽 서핑을 즐기는 유저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방식은 가장 일반적이지만, 가장 어려운 어프로치이기도 합니다. 유저의 생활방식에 집중하다보면 제품 컨셉을 놓치기 쉽습니다.

surfing이야말로, 물 위의 ‘밸런스드 다이내믹’이죠. 물성적인 특징이 연결되니, 투싼의 성능을 직접 설명하지 않아도 컨셉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수상작이 다른 작품과 차별화되는 것

촬영부문 수상이니, 그 관점에서 답을 드리는 게 맞겠네요.

영화에도, 광고에도, 심지어 일반인들이 찍어 올리는 영상에도 ‘surfing’장면은 넘칩니다. 이 흔한 소재를 다르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서핑하기 좋은 로케이션-퍼밋이 어렵고/수중전문 영화 d.o.p -섭외하기 어렵고/선수같지 않은 일반서퍼-찾기 어렵고/바다 한 가운데 비오는 설정- 셋팅이 어렵고/ 새벽부터 일출직전까지 라는 설정-촬영시간이 짧고/모든 주행컷에 서핑보드를 장착한다는 것-페이스리프트를 선보이는 클라이언트 입장에선 용기가 필요하고... 하나 하나 난관이었지만, 모든 스태프들이 영상에 대한 욕심이 컸고, 각자 어느 한 부분도 놓지 않았습니다. 결국 흔한 소재로 생경한 영상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

저도 처음 알았는데, surfing은 겨울에 더 적합한 스포츠라고 합니다. 파도를 타야 하니까요.

직항이 없는 칠레를 30시간 비행을 해서 갔습니다. 파도가 심해 감독님이 물 밖에서 디렉션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답답하셨는지 갑자기 현장으로 들어가겠다고 제트스키를 탔는데, 제 눈에는 목숨 걸고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의연한 척 했지만,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를 보았습니다.

파트너인 클라이언트에게 하고 싶은 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돌리지 않고 그것을 같이 해결하고자 하는 클라이언트를 보면서 오랜만에 뭉클했습니다. 광고주가 대행사를, 대행사가 같이 만드는 사람들을 ‘믿고 맡길 때’의 힘을 믿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면에서 조바심나는 상황들이 있었지만, 기다려주고 배려해주신 클라이언트가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 광고주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전합니다.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팀

수상 소감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Balanced Dynamic’이라는 컨셉을 도출하고 이를 아름다운 영상미로 구현해내기까지 함께 고생해주신 이노션과 러브앤드머니께 감사드립니다. 2004년 ‘자유본능 SUV’라는 컨셉으로 처음 런칭한 ‘투싼’을 소비자의 변화에 발맞춰 새롭게 규정하고 만들어나가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왔습니다.

수상 작품을 통해 얻은 효과

과장을 보태자면 경쟁 차급에서도 가장 우수한 판매 기록 1위를 이룰 수 있었던 것도 광고 덕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투싼의 다이내믹한 상품성을 ‘서핑’으로 절묘하게 풀어내었고, 거기에 ‘Feeling Good’이라는 BGM이 화제가 되면서 큰 인지도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광고 컨셉인 ‘Balanced Dynamic’을 슬로건에 그치지 않고 체험형 전시 공간 ‘Tucson Surf Lounge’를 운영하고 다양한 시승행사를 진행하면서 컨셉과 일관된 경험을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점 덕분에 많은 고객들이 신형 투싼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호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상작을 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

‘다이내믹’이라는 무형의 무언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려 하니 이 점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사실 패밀리카 시장인 중형 SUV나 요즘 ‘대세’라고 불리는 소형 SUV시장으로 이탈되는 수요가 많다 보니, 소비자들의 관심을 투싼으로 돌리게끔 매력적인 광고를 만드는 데에 많은 분들이 함께 고민해주셨습니다.

‘서핑’ 컨셉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많은 광고들로부터 차별화시키고, 거기에 난해하기 이를 데 없는 밸런스 & 다이내믹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표현해내기 위해 수면 아래서의 과감한 앵글도 시도하며 새벽 밤바다의 추위와 싸웠던 감독님과 많은 스탭들, 모델분까지. Craft부문 금상이 많은 분들의 노력덕분에 더더욱 값집니다.

파트너인 에이전시나 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힘든 여정을 겪었지만 그 여정의 결과로 이렇게 값진 상을 수상할 만큼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제작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진행하게 될 캠페인에서도 함께 고민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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