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TCR으로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가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TCR으로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가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01.16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COBO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2019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비롯, 양산차급인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을 공개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북미의 대표적인 국제 모터쇼로 현대자동차는 1998년도에 처음으로 참가했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장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벨로스터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왔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마케팅 총괄 딘 에반스(Dean Evans) 부사장(CMO)은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며 “벨로스터 N TCR이 현대자동차의 북미 지역 모터스포츠 부문에서의 입지를 확장시켜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기본 차량에서도 고성능 N의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 ‘N Line’ 트림이 첫 적용된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을 미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는 이날 발표회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및 수소전기차(FCEV) 연구·개발(R&D) 및 설비 확대에 2030년까지 약 7조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과 더불어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미래 기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강조하며 현대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브랜드 알리기 위한 다양한 현지 전략 펼쳐

현대자동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1732㎡(약 524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벨로스터 N TCR 차량을 포함 △코나EV, 넥쏘, 아이오닉 HEV, 아이오닉 PHEV 등 친환경차 5대 △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 벨로스터 N, 벨로스터 터보, 쏘나타 등 승용 6대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등 RV 9대 등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포르자(FORZA)7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N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게임상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 ‘레이싱 챌린지’ 게임 존을 운영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였다.

특히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개막한 14일(현지시각)에는 모터쇼에 전시된 신형 싼타페가 미국 최고 권위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Automotive Lease Guide)로부터 강인하고 웅장한 외관 디자인과 탑승자를 배려한 인테리어 디자인, 실용적인 신기술 탑재 등의 상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리디자인 상(Redesign Ca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월 3일 예정된 미국 최대의 스포츠 축제로 불리는 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 경기 중간 광고 송출을 통해 미국 내에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설 예정임을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