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 SKT 5G로 안전해져

서울시 교통 SKT 5G로 안전해져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01.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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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서울시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추진
SKT-서울시, 2020년말까지 121.4km 구간에 5G 기반 첨단 교통인프라 구축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서울시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이하 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C-ITS’ 사업은 5G, 차량용 통신 기술 등 첨단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더 안전한 교통 체계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 주요도로에 5G 센서·IoT 구축, 버스·택시 등에 5G 차량통신 단말 보급, 데이터 수집 및 안전정보 전달을 위한 5G관제센터 마련, 미래 교통수단인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조성 등이 주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 말까지이며 사업비는 약 254억원이다. 대상은 경부고속도로, 강남대로, 경인마포로, 통일로 등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및 도시고속도로 121.4km 구간이다.

이번 사업은 5G를 최초로 접목한 C-ITS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버스전용차선, 자동차전용도로 등 주요 도로에 5G인프라를 설치한다.

아울러 5G 기반 미래형 교통 체계가 구축되면 30여가지 새로운 안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도로에 설치된 검지기를 통해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를 주변 차량에 경고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응급 차량 접근에 대한 길 터주기를 유도하고, 버스 승강장이 혼잡할 경우 진입 버스가 서행할 수 있도록 미리 알려주기도 한다.

SKT 5G는 2차 사고도 방지해 준다. 급커브로 앞이 안 보이는 지점에서의 사고를 뒤따라오는 차에 미리 알려주어 다중 추돌 상황을 방지하며 장마철 폭우로 인한 도로 파손(포트홀) 정보도 자동 감지해 해당 도로에 진입하는 운전자에게 정보를 미리 제공하기도 한다.

아울러 SKT와 서울시는 서울 마포구 상암DMC 일대에 자율주행차량을 시범 운행할 수 있는 대규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2019년 상반기에 조성한다. 테스트베드에는 자율주행차와 일반 차량이 함께 달리게 된다. DMC지하철역 - 주요 건물을 오가는 SKT 자율주행 차량은 이르면 6월부터 운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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