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마케팅 인사이트 ] 패션앱 지각변동, 지그재그 인수한 카카오 vs. 에이블리 vs. 스타일쉐어·29CM’ 인수한 무신사

[데이터 마케팅 인사이트 ] 패션앱 지각변동, 지그재그 인수한 카카오 vs. 에이블리 vs. 스타일쉐어·29CM’ 인수한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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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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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가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조사한 ‘패션 앱 사용자 현황 분석’에 따르면 5월 전체 패션/의류 앱 전체 월간 사용자수(MAU)는 1320만 3897명을 기록했다. 이 중 여성 사용자 비율은 72.3%로, 남성(27.7%)보다 약 2.6배 높았다. 세부 업종별로는 ‘여성의류’(847만 2097명), ‘종합패션몰’(629만 1110명), ‘패션잡화’(134만 5313명), ‘남성의류’(102만 3269명)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는 최근 활발한 플랫폼 인수에 따라 ‘패션 앱’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측되고 있다.

카카오가 ‘지그재그’ 인수를 공식화한 가운데, ‘카카오스타일’과 ‘지그재그’ 앱의 5월 합산 사용자 수(355만 2672명, 중복제거)가 업계 1위 ‘에이블리’(342만 5858명) 보다 12만 6814명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는 다음달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지그재그 운영사인 크로키닷컴과 합병한다.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29CM’ 인수로 1020여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5월 ‘스타일쉐어’ 여성 사용자 비율은 79.9%에 달했으며, ‘29CM’도 사용자의 69.86%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의류 앱 시장의 2강 체제를 구축한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지난달, 각각 342만 5858명, 337만 8871명의 월 사용자 수(MAU)를 기록했다.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지그재그’가 55분으로 여성의류 앱 중 가장 높았으며, 사용일수는 ‘에이블리’가 4.7일로 1위를 차지했다. 

4050 여성을 공략하며, 여성의류 앱의 틈새시장을 파고든 ‘퀸잇’은 지난 1월 사용자 수 17만 2973명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5월에는 사용자 수가 72만 3138명까지 치솟으며 5개월간 약 4.2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패션몰 TOP7 앱 중 5월 사용자 수 1위 앱은 ‘무신사’(218만 1992명)로 확인됐다.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하프클럽’(77.9분)이 가장 높았으며, 사용일수는 ‘LF몰’(6.4일)이 1위로 분석됐다. ‘탑텐몰’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주춤한 ‘유니클로’를 맹추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13일, ‘유니클로’(6만 1501명)의 일 사용자 수(DAU)는 ‘탑텐몰’(6239명) 대비 큰 폭의 차이를 보였으나, 올해 6월 13일에는 ‘탑텐몰’(5만 2399명)이 ‘유니클로’(4만 9258명)의 DAU를 넘어서는 등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패션잡화 카테고리의 경우 5월 기준 ‘크림’(44만 9539명), ‘아트닷컴’(23만 4624명), ‘트렌비’(14만 7684명) ‘분홍코끼리’(9만 5978명) ‘MUJI’(7만 3196명) 순으로 월 사용자 수가 많았으며, 남성의류 TOP5 앱 중에서는 ‘하이버’가 68만 8411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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