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의 역사

온라인 쇼핑의 역사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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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쇼핑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옵션이 됐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강자들은 생존을 위해 온라인 쇼핑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가 언제부터 온라인 쇼핑을 했을까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그 역사가 길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온라인 쇼핑의 간략한 역사와 지난 수십 년간 온라인 쇼핑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에 대한 Logiq의 자료를 발표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1970년대 온라인 쇼핑의 시작 빅커머스(BigCommerce)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은 1970년대 후반 영국에서 시작됐다. 1979년, 영국의 발명가인 마이클 올드리치(Michael Aldrich)는 소비자들이 사업체와 전자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발명했다. 그는 소비자의 TV를 소매업체의 컴퓨터에 전화선을 통해 연결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그의 발명은 대화식 대량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 최초의 통신 도구 중 하나였지만, 비용이 많이 들었고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기업에게 재정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1980년대 게시판 1982년까지 세계 최초의 이커머스 회사가 출범했다. 보스턴 컴퓨터 익스체인지(Boston Computer Exchange, BCE)는 사람들이 중고 컴퓨터를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시장이었다. BCE는 월드와이드웹 출현 이전에 시작되었으며, 이로 인해 회사는 전화 접속 게시판 시스템을 운영했다.

1990년대 거대 기업의 등장 1990년대 중반까지 인터넷은 글로벌 통신과 연결의 허브가 됐다. 1995년에, 그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웹 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는 전 세계적으로 약 천만 명이 사용했다. 같은 해 제프 베조스는 온라인 서적 시장 역할을 하던 아마존을 론칭했다. 아마존은 출시 30일 만에 45개 국가에 전 세계 제품을 출시하는 등 초기 성공의 조짐을 보였다. 몇 년 후, 오늘날 페이팔인 Confinity라고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 생겼다. 

2000년대 수익 창출 2000년대 초반부터 인터넷의 신기함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수익화 방법과 플랫폼은 더욱 정교해지기 시작했다. 2000년에 구글은 기업이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온라인 광고 도구인 구글 애드워즈를 소개했다. 이것은 클릭당 지불 광고(pay-per-click)의 시대를 열었다. 5년 뒤 아마존은 회원들에게 무료 빠른 배송과 독점 할인 같은 특전을 제공하는 프라임 멤버십 패키지를 선보였다. 

2010년대  빠른 확산 2010년대에 이커머스는 빠르게 성장했다. 2010년, 온라인 쇼핑 역사상 처음으로, 사이버 먼데이 기간 동안 미국의 온라인 매출은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비슷한 시기에, 애플페이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결제 도구의 출시는 온라인 쇼핑 성장에 도움을 주었다. 

현재 밝은 미래 세계적인 코로나 유행 속에서 기업들은 어쩔 수 없이 점포를 폐쇄했고, 폐쇄 조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이동했다. 2020년 5월까지 이커머스 매출은 8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그리고 세계가 다시 개방되기 시작했지만, 온라인 쇼핑은 계속 성장하고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까지 온라인 쇼핑은 전 세계 총 소매 매출의 2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플레이스 독점 

온라인 쇼핑의 미래는 밝지만, 역사적으로 온라인 판매는 전반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지 않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2020년에는 5개 업체가 미국 전체 온라인 소매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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