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에피어워드 코리아] 브론즈, '호프테이프' 캠페인

[2021 에피어워드 코리아] 브론즈, '호프테이프' 캠페인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7.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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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호프테이프
대행사 : 제일기획
출품카테고리 : 공익-비영리 (GoodWorks-Non-Profit)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한국의 장기 실종 아동은 661명이나 된다. 이들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코로나19로 인해 택배 사용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택백 박스가 전국의 모든 가정에 도달할 수 있는 매체가 됐음을 주목했다. 이에 실종 아동 정보가 인쇄된 ‘호프 테이프’를 만들고 63만 택배 박스를 통해 전국으로 배포됐다. 실종아동 한 명당 전단지 10만개 이상의 양만큼 전파되고 매스미디어의 보도를 통해 장기 실종 아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캠페인 배경

한국의 장기실종아동은 661 명. 실종된 아이를 찾기위해서는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지만, 실종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람들의 관심은 멀어져만 가고 있다.

 

캠페인 과제 및 목표

1. 캠페인 과제

어떻게 해야 더 많은 사람들이 실종아동을 기억할 수 있을까? 실종아동의 부모는 아이를 찾기 위해 간절하게 전단지를 배포하지만, 하루에 나눠줄 수 있는 전단지는 고작 몇 백장에 불과하다.
부모의 손으로 건네는 전단지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기억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2. 캠페인 목표 

  • 호프테이프가 적용된 택배박스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실종아동의 정보를 노출하고 기억하는 것
  • 매스미디어(Unpaid Media)의 노출을 유도, 이 캠페인이 사회적인 관심을 받고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커뮤니케이션 전략

 1.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 

  • 코로나 19 로 인해 택배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택배 포장 테이프를 효과적인 매체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
  • 우체국, 한진택배와 협력으로 호프테이프가 적용된 택배 박스가 전국으로 전달되었음


2. 커뮤니케이션 전략

호프테이프 제작 : 테이프에 실종아동의 과거사진과 나이 변환 몽타주 기술로 추정한 현재의 모습, 실종 장소, 신체특징을 인쇄하고, 추가로 QR 코드를 통해 경찰의 실종아동 DB 로 연결되어 실종을 예방하는 지문등록까지 가능하게 제작했다

호프테이프 배포 : 2020 년 5 월 25 일 세계 실종 아동의 날에 맞추어 서울의 22 개 우체국에서 택배를 보내는 국민 누구나 호프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한진택배와 협력하여 인터넷에서 구매한 물품에도 적용했다.

영상 제작 및 보도 : 캠페인 영상을 제작, 경찰청, 우체국 SNS 업로드 및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각종 매스미디어(TV,신문,인터넷)에서 호프테이프를 주제로 보도됐다. 이에 따라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일조했다.

디자인 라이선스 오픈 : 호프테이프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업과 개인을 위해 호프테이프 디자인을 다운로드 받아서 출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일기획 블로그에 디자인 라이선스를 오픈했다.(https://blog.cheil.com/45172)

 

캠페인 결과
  • 캠페인 한 달만에 호프테이프가 적용된 63 만개의 택배 박스가 전국으로 배포, 이는 실종아동 한 명당 전단지 10 만개 이상의 양만큼 전파
  • 보도 결과 : 국내 뉴스(방송) 보도 18 건, 국내 신문(지면) 보도 9 건, 국내 기사(인터넷) 보도 187 건, 해외 기사(인턴넷) 보도 17 건
  • 보도 및 SNS 확산으로 총 1400 만 노출 기록
  • 미디어 예산 없이, 20 억 6 천만 Earned Media Value 창출
  • 제일기획 블로그에 디자인 라이선스를 오픈하여 시민과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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