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아디다스, 물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무염색 골프화 컬렉션 론칭

[해외 크리에이티브] 아디다스, 물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무염색 골프화 컬렉션 론칭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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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많은 스니커즈나 스포츠화 브랜드는 새로운 컬러를 선보이곤 한다. 그런데 최근 아디다스는 갑피가 소재의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완전히 만들어지는 무염색 골프화 컬렉션(No-Dye Collection)을 출시했다. 

아디다스는 "무염색 기술은 재료의 천연 색상과 함께 작동하여 신발 제조에서 물을 많이 사용하는 단계인 전처리의 염색 공정을 없앤다. 자연적인 형태로 재료를 사용하는 데 중점을 둬 물과 에너지를 덜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아디다스가 플라스틱 폐기물 종식을 돕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넘어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는 또 다른 영역이다."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컬렉션은 'ZG21 모션'과 보아 시스템이 적용된 'ZG21 모션 보아’, 그리고 ‘아디크로스 ZX 프라임블루’ 등 총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아디크로스 ZX 프라임블루는 오리지널스의 ZX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해 9월, 골프화로 첫 론칭한 ZX 8000 GOLF의 무염색 버전이다. 스파이크리스 타입의 아디웨어와 트랙션 아웃솔, 시그니처 토션 바를 갖춰 접지력과 안정성을 보강했다. 갑피에는 플라스틱 폐기물 근절을 돕는 팔리 오션 플라스틱을 50% 이상 함유한 원사로 만들어진 섬유를 사용했다.

ZG21 모션은 올 초에 출시했던 ZG21 라인의 친환경 버전으로, 최소 50%의 재활용 섬유를 함유한 갑피 사용과 무염료 소재를 사용했다. 보아 버전은 발목을 감싸는 양말 타입으로 만들어 안정성을 높였다. Y 스트랩 디자인은 발등을 단단하게 감싸주고 발가락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유연함을 보장해준다.

신발의 성능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후처리가 필요하지만, 아디다스는 기존의 염색 단계를 건너뛰기만 해도 평균 60%의 수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Masun Denison 아디다스 골프화 담당 글로벌 이사는 "제품과 관련해서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 컬렉션을 통해 우리는 골퍼들에게 스타일과 성능을 넘어 그들이 신고 있는 신발에 대해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디다스는 이 신발에 염료가 없기 때문에 골퍼가 코스로 ​​향할 때 독특한 모양과 스타일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무염색 컬렉션은 아디다스 웹사이트와 앱뿐만 아니라 전 세계 참여 소매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30 달러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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