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독고배달의 대모험은 언제까지?

[Editor's Pick] 독고배달의 대모험은 언제까지?

  • Kate 기자
  • 승인 2019.01.31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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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바셋, 버거킹까지 접수
같은 민족찾기 대모험,
재미와 혜택이 더해진다!

판타스틱 푸드 어드벤처의 주인공, 독고배달

독고배달은 블록버스터급 대모험의 재미를 장착한 광고 캠페인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그는 이미 스키장에서 눈덩이가 굴러내리는 위기를 헤치고 달려 내려와 팥빙수를 찾아내는 기적(?)을 선보였고, 심연의 바다 속에서 엄청난 거인 물고기(우럭)의 공격을 피해 신선한 우럭회 발견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독고배달이 어렵게 찾아가는 대상은 바로 "우리 민족이었어"라고 외칠 수 있는 먹거리 들이다.

"우리 민족이었어"라는 그의 외침은 바로 우리가 "배달해 드릴 수 있다"라는 뜻이고 결국은 "배달의 민족"과 제휴하고 있는 브랜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즉 독고배달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그 브랜드를 알리고 특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내는 것이 캠페인의 방향이다.

"독고배달"은 과연 어떻게 탄생했을까? "배달의 민족" 에서 그동안 배달할 수 없었던 브랜드를 통합하고자 하는 야심을 품고 만들어낸 배달 2.0 시대의 주인공이다.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를 이어 판타스틱 푸드 어드벤처의 주인공으로 브랜드를 찾아나선다. 그의 가족사가 "배달의 민족"이라는 브랜드의 역사와 태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면, 외형적인 모습의 탄생은 좀 더 힘들었다. 손에 지문이 사라질 정도로 한컷 한컷 정성을 쏟아야 한다는, 장인정신으로만 만들 수 있다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방식으로 택했다. 그리고 나무를 깎아서 만든 것이 아닌가 착각을 일으키는 독고배달의 몸은 사실 "비누인형"이다.

지금까지 눈덩이를 피해서 뛰고, 거인 물고기의 공격을 피하는 독고배달은 늘 고생길만 가는 듯했다. 하지만 2019년 스토리텔링에서 그의 운명은 바뀌었다. 거품 목욕을 즐기며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왕(King)의 대관식을 하는 주인공으로 웅장하고 멋진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거품목욕의 거품은 "폴바셋"의 "라떼"였고 왕의 대관식으로 마차를 타고 가던 독고배달이 도착한 곳은 "버거킹"의 테이블이었다. 이미 다른 경쟁사에서도 배달 중인 버거킹보다는 "폴 바셋" 이라는 커피 브랜드의 배달은 신선했다.

 광고에서의 짧고 강렬한 스토리 외에도 "독고배달"은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배달의 민족"의 시그니처 컬러인 "민트" 컬러를 통해서 제휴 브랜드와 프로모션을 벌인다. "민트 초쿄 빙수"를 프로모션했고, 폴 바셋과는 "민트 텀플러"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그리고 최근에는 버거킹과 함께 "버거나라 삼남매"라는 팝업북을 한정수량으로 제작해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판매액 전액 기부" 활동까지 벌이고 있다.

독고배달은 단순한 광고 캠페인의 주인공이 아니라 이제 "배달의 민족"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대표 캐릭터가 되었다. 그리고 그가 출연하는 광고 시리즈는 단순한 광고가 아니라 고객들이 찾아보는 재밌는 콘텐츠로 유투브나 각종 동영상 플랫폼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Making Film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는 고정 팬들이 생겨 온라인에서 Viral되고 있다.

"독고배달"의 다음 스토리는 무엇일까? 그가 찾아내야 하는 다음 브랜드는?  깎아지른 바위산도 등반했고(수제버거 편), 북극의 빙하를 타고 헤메기도 했다(베스킨라빈스). 위기와 스릴을 즐기던 모험가 독고배달이 휴식을 즐기는 모습(폴바셋), 왕관을 쓰는 모습(버거킹)으로 반전을 보여주었다. 다음에 어떤 모험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해진다. 지금까지 고군분투해 온 그가  새롭고 멋진 반전을 찾아 배달의 민족을 대표하는 주인공으로 장수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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