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R, 창립32주년 맞아 이색 플리마켓 "충무로 32마켓" 열어... 수익금을 청소년 문화 아지트 ‘1318 상상발전소’에 기부

KPR, 창립32주년 맞아 이색 플리마켓 "충무로 32마켓" 열어... 수익금을 청소년 문화 아지트 ‘1318 상상발전소’에 기부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1.09.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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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종합 커뮤니케이션 그룹 KPR(사장 김주호)이 10일 창립 32주년을 맞이하여 7일부터 나흘간 전직원이 참여하는 중고거래 장터인 <충무로 32마켓>을 열고, 플리마켓을 진행하여 행사 수익금을 모아 청소년단체에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KPR은 전직원의 반 정도가 번갈아 가며 재택 근무를 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모두 힘을 내고 상호 격려하는 의미로 중고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충무로32마켓은 직원들 간에 일반 중고거래와 경매의 두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립기념일에 앞서 나흘간 진행된 열린 장터에는 임직원들이 내놓은 컴퓨터, e북리더기, 핸드백, 가방, 화장품, 스포츠용품 등 약 200개의 물품이 선보여 성황을 이뤘다.

창립기념 행사 당일에는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라이브 경매가 진행됐다. 행사기간 동안 기부함도 운영했는데, 임직원들은 수익금 일부를 현장에서 바로 기부함에 넣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충무로32마켓> 행사와 회사 지원금으로 형성된 기부금은 청소년 문화 아지트 ‘1318 상상발전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1318 상상발전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한 활동을 지원하고 돌봄을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청소년들이 꿈을 탐색할 수 있는 공간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자유롭게 음악, 댄스, 영화 등의 문화 활동과 학습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위기 청소년들의 돌봄과 성장을 위한 상담 및 학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김주호 KPR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임직원들이 번갈아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나눔과 교류를 통해 서로 즐겁게 소통하고 힘을 북돋아 주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고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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