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츄어, 아프리카에서 확장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킹 제임스 그룹 인수

액센츄어, 아프리카에서 확장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킹 제임스 그룹 인수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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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츄어 인터랙티브
ⓒ액센츄어 인터랙티브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액센츄어 인터랙티브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본부를 둔 독립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킹 제임스 그룹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액센츄어의 아프리카에서의 첫 번째 인수이자, 지난 8월에 액센츄어 인터랙티브의 CEO로 드로가가 임명된 후 첫 번째 주요 대행사 인수다.

액센츄어는 킹 제임스 그룹 인수로 마케팅 서비스 부문의 글로벌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이번 M&A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급성장하는 신생 기업 붐 과 마케터들이 성장을 위해 새로운 시장을 광범위하게 주목함에 따라 아프리카에 더 큰 베팅을 하고 있다는 신호다.

아울러 액센츄어 인터랙티브는 크리에이티브를 경험 주도형 혁신의 중심에 두어 고객과의 관련성과 성장을 촉진하는 데 주력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의 성공을 위해 클라이언트는 고객의 삶을 보다 쉽고 의미 있게 만드는 통합 브랜드 경험을 구축해야 한다. 브랜드 자산을 가져오는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는 킹 제임스 그룹의 크리에이티비티와 강점은 마케팅, 커머스 및 경험 전반에 걸쳐 원활한 제공을 통해 단일 파트너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충족할 것이다."라고 액센츄어 인터랙티브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전무 이사 하이든 타운센드가 말했다. 

1998년 설립된 킹 제임스 그룹은 금융 서비스, 소비자 패키지 상품, 기술 및 미디어를 포함한 범주에 걸친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케이프 타운과 요하네스버그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킹 제임스 그룹은 300명의 고도로 숙련된 크리에이티브 및 브랜드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킹 제임스 그룹은 칸 라이언즈, D&AD, 원 쇼, 클리오, PRISMS 및 크리에이티브 서클을 비롯한 각종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가장 많이 수상한 대행사다.

킹 제임스 그룹의 창립 파트너이자 최고 경영자인 제임스 바티는 보도자료에서 "더 크고 관련성이 높은 존재를 확립하는 것이 항상 우리의 목표였다. 우리의 정신을 계속 보존하고 기술을 연마하며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하는 방식으로 이를 수행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액센츄어 인터랙티브에 합류하는 것은 우리 직원들에게 흥미진진한 성장을 제공하고 클라이언트에게는 글로벌 규모의 뛰어난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킹 제임스 그룹의 창립자이자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알리스테어 킹은 "이것은 우리 에이전시의 논리적인 다음 단계일 뿐만 아니라, 매우 매력적인 단계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액센츄어 인터랙티브의 창조적인 길을 동경해왔고, 킹 제임스 그룹이 이 가족에 합류할 가능성을 즐긴다. 이 조합은 우리를 더 나은 에이전시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엑센츄어 인터랙티브는 가까운 미래에 브라질과 중국에 새로운 지점을 설립하고, 드로가5 크리에이티브 샵을 위해 도쿄 사무소를 여는 등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 킹 제임스 그룹의 계약처럼, 해당 시장에서 드로가5의 입지를 넓히는 것은 회사가 크리에이티비티에 새로운 가치를 두고 있다는 신호이다. 

글로벌 경영 컨설턴트들은 최근 몇 년간 기술과 혁신 서비스에 전문성을 발휘하며 전통적인 광고 대행사의 사업을 잠식해 왔다. 특히 액센츄어 인터랙티브는 크리에이티비티에 더 많은 투자를 하여 제품을 완성하고 고객에게 보다 전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데이비드 드로가가 액센츄어 인터랙티브의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회장으로 선임되며 했던 "창의적 탁월함을 더욱 강조하여 인터랙티브 및 경험 분야에서 우리의 세계적 수준의 독창성과 입증된 전문성을 결합할 것"이라고 말과 궤를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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