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미아우 울프(Meow Wolf)와 W + K가 만나 최초의 "초차원 여행 광고"를 만들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미아우 울프(Meow Wolf)와 W + K가 만나 최초의 "초차원 여행 광고"를 만들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9.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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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K (애드위크)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2008년에 설립되어 아트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대규모 체험형 공간 설치물 및 음악 축제,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고 있는 미국의 예술가 집단 Meow Wolf는 이번에 와이든앤케네디와 새로운 작업을 진했다. 미아우 울프(Meow Wolf)의 덴버 전시회를 '다중 우주(Multiverse)를 위한 마음을 바꾸는 기차역(Convergence Station)'이라고 홍보하는 "초차원(Transdimensional) 여행 광고"다. 

Multiverse와 Transdimensional? 일단 어렵다. Multiverse? 이미 영화에서 들어봤다. 마블의 어벤져스에 나오는 세계. 그렇다면 Transdimensional은? 뭔지 몰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삼차원의 세계를 넘는 것일 듯. 분명한 것은 평범하지도 일상적이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

미아우 울프와 W+K 포틀랜드는 "Get Out and See the Worlds"라는 평행 현실의 무한한 지층을 질주하는 기차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약 2분 30초의 영상을 만들었다.

애드위크에 따르면, 덴버에서 열리는 미아우 울프의 새로운 컨버전스 스테이션 전시회를 홍보하는 이 비디오는 브렛 멕켄지(Bret McKenzie)의 Flight of the Conchords의 사운드 트랙을 특징으로 하며, 볼보 트럭의 "Epic Split"을 포함한 몇몇 상징적인 광고를 만든 스웨덴의 안드레아스 닐손(Andreas Nilsson)이 감독을 맡았다. 

컨버전스 스테이션 전시회는 방문객들을 다른 세계로 데려가는 4층짜리 교통 허브로 설명되며, 미아우 울프는 그것이 지금까지 이 그룹의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라고 말한다.

컨버전스 스테이션 전시를 위해, 미아우 울프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파트너인 W+K는 덴버 유니언 스테이션에 단편 영화, 일련의 광고판, 그리고 가짜 신문 가판대를 제작하여 기억이 유일하게 허용되는 통화 형태로 다른 세상의 정기 간행물을 제공한다.

ⓒ W+K (애드위크)
ⓒ W+K (애드위크)
ⓒ W+K (애드위크)
ⓒ W+K (애드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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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K (애드위크)
ⓒ W+K (애드위크)
ⓒ W+K (애드위크)
ⓒ W+K (애드위크)

재능과 독특함은 인정받았지만, 자본이 부족했던 미아우 울프에게 '왕좌의 게임' 원작자 조지 R.R. 마틴은 30억을 투자했다. 미아우 울프는 산타페에 모든 역량을 모은 체험 전시공간 'House of Eternal Return'을 개장했고 세계 테마 엔터테인먼트 협회의 Thea 어워드를 수상했다. 냉장고를 통해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이동하는 이 곳은 방마다 초현실적인 예술 작품들과 전위적인 행위예술들이 설치되어 있다.

올해 1월에는 Meow Wolf의 두 번째 테마파크인 '오메가 마트'가 슈퍼마켓을 콘셉트로 라스 베이거스에 오픈했다. 오메가 마트는 약 1460평의 거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이 마트는 3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250개의 프로젝트가 60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졌으며, 실제 마트 내부를 연상케하는 진열대와 냉동고를 비롯해 다른 공간으로 이어지는 슬라이드 및 실내 테마 파크, 아트 갤러리 등 기이한 미로식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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