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Celeb]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모델 김유정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일상이 바빠서, 때로는 엄마나 아빠라는 무게 때문에 꿈을 잊고 살 때가 있다. 그러다 문득 ‘내게도 꿈은 있었어’라는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나이 탓을 하며 회피하고 미루면서 꿈을 그야말로 꿈으로만 남기는 사람들이 많다. 반면, 도전과 의지를 통해 쉽지는 않아도, 그 꿈을 이루어 가는 사람이 있다.

매드타임스는 모델과 연기자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의 발을 힘차게 내딛은 열정의 모델 김유정을 만났다. 그는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꿈을 이루어가고 있다. 그리고 나아가 자신이 용기를 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의 행복한 도전을 응원한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대 피아노과를 졸업했고, 대학생의 엄마로서 주부 모델과 인플루언서 활동하고 있는 김유정입니다.

2018년 세종대왕 소헌왕후 선발대회에서 "진"을 수상했고, 최근 2021년 골드클래스 앙드레김 스페셜에디션에서 “세미위너”를 수상했습니다. 오늘 입은 의상도 앙드레김 의상이에요.

현재 병원의 홍보 광고 모델, 화장품 회사의 제품 광고 모델 등 광고 모델과 키코캐리어 홍보 모델로 활동 중입니다. 그리고 여러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정 님께서는 세종대왕 소현왕후 선발대회에 출전하시면서 인플루언서 등의 활동을 시작하셨는데요. 어떻게 해서 대회에 나가시게 됐나요? 

저의 어릴 때 꿈은 모델과 연기자였어요. 비록 연기자는 못됐지만, 항상 자기 관리에 소홀하지 않았어요. 세종대왕 소현왕후 선발대회를 알게 됐습니다. 주부이자 엄마에게 어울리는 대회 같았고, 마음속에 품고 있던 모델, 연기자의 꿈을 이루고자 도전하는 마음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세종대왕 소헌왕후 선발대회는 처음으로 수상한 대회이지만 이후 특별한 활동을 이어 나가지 못했어요. 하지만 올해 2월,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골드클래스 앙드레김 스페셜 에디션에서 3관왕을 수상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 대학교 때의 몸무게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고, 평상시에도 운동과 자기 관리를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유정 님께서는 다양한 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심사하실 때 중요하게 보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대회에 출전하시는 분들은 모두 아름다우세요. 저는 특히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풍겨 나오는 그 사람만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열정이 느껴지는 참가자의 모습을 볼 때는 저도 모르게 마음이 가기도 합니다. 제가 무대 위에 있을 때의 마음이 느껴지거든요. 

유정 님께 협찬이 많이 들어올 것 같은데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하실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꽃은 ‘인플루언서가 직접 만든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제품 또는
서비스의 품질을 먼저 검증하는 시간을 갖고, 동시에 협찬사에서 제공하는 기본적 콘텐츠를 이해해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데 시간을 제일 많이 할애하고 있습니다. 협찬사가 인플루언서와 충분히 커뮤니케이션하고 콘텐츠의 자율성을 존중해 주면 더욱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정 님께서 어떤 콘텐츠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같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광고의 시대에서 단순한 광고와 무작정으로 이 제품이 좋다고 장점만 나열하는 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해요. 그런데 대부분 홍보하시는 분들은 좋다고만 하지 별로라고 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먼저 제품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공부하고 직접 사용하고 주변 분들과도 제품을 공유해서 장단점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어떤 소비자가 어떻게 이 제품을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소비자 측면에서 혜택이 많고 믿을 만한 제품을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다가간다면 소비자는 마음을 열지 않을까 싶어요. 

유정 님께서는 어떤 품목의 광고, 어떤 콘셉트의 광고를 찍고 싶으세요? 

저는 주부와 커리어 우먼의 중간자로서 제 나이를 아우르는 콘셉트의 주부나 엄마 역할을 하고 싶어요. 그러면서도 밝고 동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광고를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구체적으로 화장품, 옷, 건강식품, 아이와 함께 하는 공익 광고 등은 해보고 싶습니다. 

광고모델, 인플루언서로서 유정 님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저는 뛰어난 미인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성형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옆집 언니처럼, 그리고 아줌마처럼 친근한 이미지로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면서도 나 같은 사람이 늘 도전하고 아름다움을 유지하려 애쓰는 모습이 보는 사람에게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면 사람들은 더 보게 되고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요?

좋아하시는 광고 모델은 누구인가요? 왜 좋으세요? 

평상시에 늘 입버릇처럼 말하는 광고 롤 모델은, 배우 김성령 씨입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항상 아름다움과 솔직한 매력을 유지하는 모습에 늘 감명을 받았거든요. 나이와 상관없이 늘 도전하시며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며 사는 모습을 본받고 싶습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같이 평범한 주부가 대회 입상 이후에 모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초등학교 때부터 꿈꾸어 왔던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뒤늦은 나이지만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매니지먼트 계약도 완료했고 올 하반기를 지나면 곧 티브이에서 보시지 않을까 싶어요.

늘 도전하며 최선을 다해 맡은 일에 충실히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오게 되는구나 싶어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 장소협찬 : 최인아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