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미국 광고시장 전망치를 대폭 올리다... 미국 광고 시장 회복 본격화

마그나, 미국 광고시장 전망치를 대폭 올리다... 미국 광고 시장 회복 본격화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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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포스트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IPG 미디어브랜드 마그나 사업부가 2021년 광고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미국 광고경제에 대한 컨센서스 전망이 극적으로 개선됐다.

마그나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광고 매출은 총 1,300억 달러로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의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다. 마그나는 미국 광고시장이 올해 23.2% 성장한 2780억 달러이고, 내년에는 12% 성장해서 처음으로 3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모든 주요 업종은 상반기 광고 지출이 증가했는데, 특히 자동차, 금융, 식당, 소매업이 2020년 대비 50% 이상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그 결과 전통적인 미디어의 광고 수익(롱폼 비디오, 오디오, 출판, OOH)은 전년 대비 11% 성장한 반면, 순수 플레이 디지털 광고 형식(검색, 소셜, 쇼트폼 비디오, 디지털 오디오)은 49% 성장했다. 크로스 플랫폼 비디오 광고 형식 매출은 20% 성장했고, 오디오 광고 형식은 29% 성장했다.

ⓒ 마그나

마그나의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덴쓰, WPP 그룹M, 퍼블리시스 미디어의 제니스 등 광고업계 빅4의 컨센서스 전망치는 현재 2021년 16.6%, 2022년 10.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마그나의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부사장 빈센트 레탕은 수정된 성장의 대부분은 2020년의 광고 불황과 COVID-19 대유행을 둘러싼 계속되는 불확실성 때문만이 아니라 진정한 광고 지출 확대의 일환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작년 상반기 광고비의 전례 없는 성장(32%)은 코로나 락다운 및 경기 침체로 인해 낮은 비용 이상이었다. 이는 소비자와 다시 연결되고 제한된 양의 전통적인 미디어 인벤토리를 놓고 경쟁하는 독특한 조합으로 인해 발생했다. 라이프스타일 및 마케팅 방법에 대한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변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서 막대한 디지털 광고 지출을 계속해서 부채질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유기적 성장 엔진은 올림픽 예산 및 중간 선거 지출과 결합되어 하반기와 2022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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