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연례 기술 컨퍼런스 ‘넥스트 ‘21(Next ‘21)’ 개막

구글 클라우드 연례 기술 컨퍼런스 ‘넥스트 ‘21(Next ‘21)’ 개막

  • 김신엽 기자
  • 승인 2021.10.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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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인프라, 데이터 및 분석, 협업, 보안, 지속가능성 포괄하는 새로운 기술 발표

[ 매드타임스 김신엽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구글 클라우드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1’를 개최하고 업계의 가장 시급한 비즈니스 과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기술 혁신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기업의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지원하는 구글 클라우드의 개방형 클라우드 인프라 소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기업이 고객, 제품, 파트너를 이해하고 그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작업을 지원하는 ‘협업 기술’,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보호하는 ‘사이버 보안 기술’이 새롭게 소개됐다. 구글 클라우드는 모든 기술을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클라우드(cleanest cloud)에서 제공한다.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오늘날 모든 기업은 기술 기업으로서 데이터, 인공지능(AI), 디지털 경험을 활용해 산업을 급격하게 혁신시키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성공을 거머쥘 기업은 단순히 스토리지 및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넘어서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업 전체의 협업 및 혁신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개방형 인프라 : 어디서든 실행 가능한 개방형 클라우드

구글은 고객의 위치에 관계없이 클라우드 배포를 가속화하고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엣지 및 데이터센터로 확장하는 완전 관리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포트폴리오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Google Distributed Cloud)를 발표했다.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 엣지 및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통합하는 안토스(Anthos)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대규모의 일관된 운영을 제공한다.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제품군에는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엣지(Google Distributed Cloud Edge)와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호스팅(Google Distributed Cloud Hosted)이 포함된다. 

  •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엣지 :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엣지는 완전 관리형 제품으로,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데이터가 생성, 사용되는 위치에 더욱 가깝게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구글이 소유한 140개 이상의 네트워크 엣지를 비롯해 매장, 공장, 지점 등의 고객 엣지 로케이션 및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의 엣지 로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로컬 데이터 처리, 저지연 엣지 컴퓨팅 워크로드 실행,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 현대화,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친 프라이빗 5G/LTE 솔루션 배포에 안성맞춤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통신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가 인텔(Intel)과 엔비디아(NVIDIA) 기술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해 새로운 5G 및 엣지 사용 사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호스팅 : 2022년 상반기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호스팅은 직접 호스팅이거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통한 호스팅 여부에 관계없이 온프레미스 배포를 현대화하는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을 제공한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인프라, 서비스, API, 또는 툴을 관리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에 연결할 필요가 없다. 안토스 기반 로컬 컨트롤 플레인(Control plane)을 사용하기 때문에 엄격한 데이터 레지던시, 보안, 또는 개인 정보 보호가 필요한 공공기관 및 사기업 지원에 적합하다.

 

데이터 및 분석 : 가장 완벽하게 통합된 데이터⋅분석⋅AI 솔루션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이 실시간 분석으로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 빅쿼리 옴니(BigQuery Omni) 정식 버전(GA) : 빅쿼리 옴니 정식 버전은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복잡한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기업은 이 솔루션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크로스 클라우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 구글 클라우드 스파크(Spark on Google Cloud) :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구글 클라우드 스파크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을 위한 세계 최초 오토 스케일링(autoscaling) 및 서버리스(serverless) 서비스다. 구글 클라우드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스파크는 고객이 빅쿼리(BigQuery), 데이터프록(Dataproc), 데이터플렉스(Dataplex), 버텍스 AI(Vertex AI)등 작업에 활용하는 솔루션에 관계없이 단 몇 초 만에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그 범위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세일즈포스 태블로(Salesforce Tableau)와의 파트너십 : 최고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경험을 제공하는 세일즈포스 태블로와의 파트너십으로 태블로 사용자는 빅쿼리에서 데이터를 원활하게 분석하고 루커(Looker)의 시맨틱 모델(semantic model)을 활용하며 구글 시트(Google Sheet)에서 직접 태블로를 실행할 수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걸친 협업 기술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30억명 이상의 사용자가 디지털 작업 환경을 생성해 어디에서나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스마트 캔버스(Smart Canvas)와 같은 업무 보조 도구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구글 문서(Docs), 지메일, 구글 미트(Google Meet), 구글 챗(Google Chat)과 같은 제품 전반에서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현업 실무자들의 작업 고민을 해결한다.

  • 아틀라시안 지라(Atlassian Jira) 통합 기능으로 신속하게 새로운 티켓을 생성하고 플랫폼 내에서 이슈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 지메일 앱시트(AppSheet) 통합 기능을 활용해 누구나 코딩 경험과 관계없이 예산 승인, 휴가 요청과 같은 작업용 이메일 앱을 구축할 수 있다.
  • 시트릭스(Citrix)와의 파트너십 확장으로 분산 및 하이브리드 근무자는 시트릭스 및 구글 클라우드의 글로벌 인프라 관리 제어를 통해 어디서나 가상화 애플리케이션 및 데스크톱에 간편하고 안전하며 저지연으로 접속할 수 있다.
  •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새로운 보안 혁신에는 고객이 암호화 키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글 미트(Google Meet)용 클라이언트 사이드(Client-side) 암호화와 외부로의 기밀 유출 방지를 위한 구글 챗 용 데이터 손실 방지(DLP) 기능이 포함된다.

 

보안 : 전 세계 어떤 기업보다 온라인상 더 많은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

구글 클라우드는 오늘날 기업이 마주한 전례없는 보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중요한 사항을 발표했다.

  • 구글 사이버보안 액션 팀(Google Cybersecurity Action Team) : ‘구글 사이버보안 액션 팀’은 정부와 기업이 구글의 보안 모범 사례를 활용해 보안 혁신, 위협 인텔리전스, 사이버보안 정책에 대한 안내, 교육,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워크 세이퍼 프로그램(Work Safer program) : ‘워크 세이퍼’는 소규모 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등 모든 조직을 위해 구축된 프로그램이다. 이들 조직 중 대부분은 레거시 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업무와 관련된 보안 문제를 해결할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 워크 세이퍼는 이메일, 회의, 메시지, 문서에 대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제로트러스트(zero-trust) 솔루션과 구글의 업계 선도 솔루션은 물론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팔로 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등 사이버보안 파트너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속가능성 : 가장 친환경적인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는 업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클라우드를 제공하며 기업이 기후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은 클라우드 콘솔(Cloud Console)에서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고객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과 관련된 탄소 배출량을 확인하고 기후 변화 대응 목표에 따라 진행 상황을 측정, 관리, 보고할 수 있다.
  • ‘구글 어스 엔진(Google Earth Engine)’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된다. 빅쿼리, 클라우드 AI(Cloud AI), 구글 맵스 플랫폼(Google Maps Platform) 등 지리정보 기반 제품과 결합된 어스 엔진(Earth Engine)은 기상 이변과 인위적 활동으로 발생한 지구 표면의 변화를 추적하고 모니터링하며 예측할 수 있다. 기업은 이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기후 변화 위협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구글이 제공하는 기술의 장점을 모두 지닌 구글 어스 엔진은 완전 관리형 엔터프라이즈 환경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및 인사이트를 다양한 기능과 함께 제공한다.
  • ‘비활성 프로젝트 추천 기능(Unattended Project Recommender)’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중단될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식별해 표시해준다. 기업은 이러한 비활성 프로젝트 데이터를 손쉽게 삭제해 탄소 배출량과 비용을 절감하고 보안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 파트너로서 업계 선도적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하이브리드 업무를 지원하는 최고의 협업 툴을 제공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구글은 전세계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기업은 레거시 기술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기는 수준의 단편적인 혁신에서 벗어나야 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모든 영역에서 기업의 진정한 혁신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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