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대한민국 청춘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다!

신라면, 대한민국 청춘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02.07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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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라면이 대한민국 청춘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 광고 카피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1986년 국내 최초 매운맛 라면으로 출시된 신라면은 대한민국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국민라면이자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대한민국 대표라면이다. 그만큼 한국인의 매운맛, 사나이 울리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따라다니는 수식어도 많이 있다.

그런데, 라면 시장이 변했다. 2018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라면시장, 다양한 라면 신제품 등장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라면의 수요가 줄어들었다. 이에 신라면은 젊은층과의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필요했다.

사실 신라면은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어릴 때부터 함께 해온 친숙한 라면이다. 따라서 그들과 좀 더 친해지고 가까워지기 위해, 기존의 방식이 아닌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했다.

새로운 접근은 ‘사나이 울리는’, ‘매운맛’, ‘한국 대표라면’은 신라면의 브랜드 자산에서 시작했다.

즉 기존 브랜드 자산에서 연상되는 ‘도전과 열정의 신라면’이라는 컨셉으로 젊은이들이 현재 처해진 불안정 된 상황(취업난, 경쟁과열, 3포세대 등)에 대해 힘을 주고자 한 것이다.

아울러 신라면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제품이고,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 공감이 매우 중요했기에 대중에게 사랑받고, 젊은층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모델이 필요했다. 이에 국민배우로 큰 활약을 하고, 누적 관객수 1억을 돌파한 최연소 배우로 이름을 올린 배우 하정우를 모델로 기용했다. 하정우의 위상과 감칠맛 나는 연기력, 친근한 이미지, 먹방 대표배우 라는 점이 신라면 이번 광고와 잘 부합하였다.

2018 신라면 커뮤니케이션의 메시지는 대한민국 청춘에게 전하는 도전과 열정의 응원 메시지이다. 단순히 “힘내라, 힘든 과정의 끝에 좋은 날 올 것이다”와 같은 전형적인 응원에서 벗어났다.

이번 신라면 광고는 “뭐 하라는게 너무 많아,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구요, 실패 좀 하면 어때요”라는 청춘들의 현실과 마음을 두드리는 모델 멘트로 시작하는 총3편의 광고가 만들어졌다.

<신나면 하자구요> 편에서는 청춘을 대변하여 사회에 일침을 가하는 메시지를 던진다.

청춘이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도전과 열정에 대한 의무와 책임에 대해 저항한다. 그리고 사회가 던져주는 의무감에 의해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청춘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신이 날 때 하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리고 이를 “신라면”과 “신나면”의 언어유희를 통해 메시지와 브랜드를 본딩시켰다.

<4분 30초>에서는 젊은 층에게 좀 더 직접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그리고 그 메시지를 라면의 조리 시간에 빗대어서 표현하고 있다. 라면이 아무리 맛있어도 1분 만에 조리되지 않으며, 라면이 가장 맛있는 4분 30초까지 기다려야 한다. 우리의 가장 멋있는 순간을 위해서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라면을봐> 편에서는 도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젊은이들이여 도전하라”라는 강압적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아닌 그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응원한다.

사실 실패가 어쩌면 당연한 시대에 우리 청춘들은 살아가고 있다. 취업난으로 인해, 수 없이 광탈하는 서류전형과 10대1 은 기본적으로 넘어가는 각종 시험 통과율 등으로 실패를 경험한다. 농심 신라면은 청춘에게 “실패 좀 하면 어때요?”라고 말하며 지금 순간에 실패는 진짜 실패가 아닌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 속의 하나의 단계임을 말하면서 청춘을 응원한다. 그리고 이 응원 메시지를 맛있는 라면이 되기 위해 라면이 물에도 빠지고 불에도 끓는 것으로 비유하여 브랜드 메시지와 브랜드 속성을 연결했다.

오랜시간 우리 국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농심 신라면, 이 시대 미래의 주인공인 청춘들의 희로애락에도 언제나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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