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큰 손은? 할아버지 할머니!

BC카드 빅데이터센터, 5월 가정의 달 온라인몰 이용 고객 1만7천여명 매출 분석 결과 발표 어린이날 ‘조부모’는 평균 6만 8천원 지출, 부모보다 약 39% 더 소비…인기 선물은 ‘장난감’

2019-04-29     최영호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문환, www.bccard.com)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소비 트렌드 분석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BC카드 빅데이터센터가 `18년 4~5월에 온라인몰에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을 구매한 BC카드 고객 1만7천여명의 결제건과 SNS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했다.

어린이날 선물은 ‘온 가족’이 준비

온라인몰 상품명 중 ‘어린이날’이 포함된 상품을 구매하는 주 소비층을 조사했다. 어린이날 선물은 온 가족이 준비하나 ‘부모’로 추정되는 고객군이 88.9%로 가장 많았다. 인당 이용액은 ‘조부모’가 6만8천원으로 부모(4만9천원)보다 약 39% 더 소비했다.

가구별

어린이날 선물 준비는 2주전부터, ‘5월 2일’에 결제건수 최대!

선물은 주로 2주전부터 구입하기 시작했다. 4월 15일부터 결제가 증가하기 시작해 어린이날 3일전 5월 2일에 가장 결제를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물품을 구매하면 배송이 약 1~2일 걸린다는 점에서 바로 직전까지 선물 품목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구매는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전체 기간 중 57.2%가 집중 발생했다.

어린이날

인기 선물은 ‘장난감’…저연령은 ‘먹거리’ 언급 多, 연령 높을수록 선물 니즈는 구체적

실제 어린이날 선물 구매 비중은 장난감, 인형 등 ‘완구류(49%)’가 높았다. 이어 의류(11%), 간식(9%), 공연∙여행(6%) 순으로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몰

BC카드는 트렌드 분석툴인 ‘SMA[1] (소셜 데이터 분석 플랫폼)’를 통해 어린이날 주로 언급되는 상품 관련 키워드도 조사했다. ‘어린이집∙유치원’과 함께 언급된 키워드는 간식, 과자, 쿠키 등 간단한 먹거리가 많았다. ‘초등학생’과 함께 언급된 키워드는 로봇, 보드게임, 게임기 등 아이들의 성장에 따라 구체적인 선물을 원했다.

상품관련

어버이날 선물은 ‘여성’이 70%이상 준비

어버이날도 어린이날과 동일한 조건으로 조사했다. 온라인몰에서 ‘어버이날’이 포함된 상품을 구매하는 성별을 조사 결과 ‘여성’이 71%로 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구매비중은 높으나 인당 이용액은 ‘40대’가 6만3천원으로 높았다.

남녀포함

어버이날 선물은 ‘4월 30일~5월 4일’ 집중 구매, 전체 기간 중 41.8% 차지

어버이날 선물도 주로 2주전부터 준비했다. 4월 25일부터 결제가 증가하기 시작해 5월 2일에 결제건수가 가장 많았다. 작년 어버이날은 연휴(5.5~7) 직후여서 미리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구매 집중시기는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로 전체 기간 중 41.8%가 이기간에 발생했다.

어버이날

어머니 취향의 ‘맞춤형 선물’로 준비…’원데이 클래스’ 등 통해 직접 제작도

온라인몰에서 주로 구매하는 어버이날 선물은 ‘꽃(36%)’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념물품(21%), 장식품(17%), 식품(13%) 순이었다. 특히 꽃, 기념물품 등의 경우 소규모 인터넷몰을 통한 주문제작 이용이 많았다.

온라인몰

어버이날에 언급되는 키워드[2]도 조사했다. 어버이날 선물 대상으로 ‘엄마’ 언급량이 4만7천건으로 ‘아빠’(1만4천건)대비 약 3배 높았다. 주로 어머니 취향의 선물에 관심이 많았다.

선물 종류로는 어버이날 대표적인 선물인 ‘카네이션’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으나 최근 용돈과 선물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용돈박스’도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어버이날 선물을 직접 제작하는 자녀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데이 클래스’ 연관어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취향에 맞출 수 있는 ‘주문제작’도 순위가 높았다.

어버이날

어린이날에는 ‘호텔∙콘도’로 놀러 가고, 어버이날에는 ‘약국∙병의원’ 방문 많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일 매출 상승률 상위 업종’도 조사했다. 어린이날에는 문구∙사무용품, 영화∙공연, 백화점 등 매출 상승률이 높았다. ‘호텔∙콘도’는 작년 어린이날 연휴의 영향이 있었다. 이 시기에 짧은 여행을 다녀 올 수 있었고 최근 호텔들이 어린이날에 숙박∙식사∙이벤트 등 패키지 제공으로 인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버이날에는 상대적으로 약국, 병의원 매출 상승률이 높았다. 어버이날에 건강검진, 효도성형 등의 수요가 꾸준하게 높아지고 있고, 여행을 위해 항공사 매출도 상승했다.

어린이날,

 

 


[1] ’18.4~5월 중 블로그,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등에 언급된 ‘어린이날, 선물, 어린이집, 초등학생’ 등 관련 키워드 취합

[2] ’18.4~5월 중 블로그,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등에 언급된 ‘어버이날, 엄마 선물, 아빠 선물’ 등 관련 키워드 취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