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레드벨벳 5명을 각각 주인공으로 한 G마켓 캠페인 인기

제일기획 제작 ‘잘됨파티’ 광고 5편 유튜브 누적 조회수 1200만 건 넘어서 기존 광고들과 다른 참신한 접근으로 소비자들 공감 얻어

2019-12-12     최영호 기자

온라인 쇼핑 G마켓의 신규 광고 ‘잘됨파티’ 캠페인이 기존 쇼핑 광고와 다른 참신한 발상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총 5편의 광고 영상은 지난달 24일 유튜브에 공개됐으며, 18일 만에 누적 조회수 12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번 광고는 ‘누구나 매일 5천원 할인’, ‘해외항공권 20만원 할인’, ‘도서∙음반 10만원 할인’ 등을 제공하는 ‘잘됨파티’ 프로모션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이 모델인 이번 캠페인에서는 각 편마다 한 명씩 주인공으로 등장, 일상 속 지쳐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쇼핑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는다는 내용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형적인 온라인 쇼핑 광고에서 벗어난 생각의 전환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평이다. 즉 그동안의 온라인 플랫폼 광고들은 쇼핑의 즐거움, 할인 혜택을 알리는 데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이번 광고는 쇼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로서 위로와 응원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사랑 고백과 영화 티켓, 직장 스트레스와 항공권, 진로 고민과 책 등 주요 소비자층인 20~30대가 많이 겪는 상황과 그에 맞는 쇼핑 품목을 제시해 공감을 샀다. 촬영 기법, 배경 음악(‘ZION.T’의 ‘꺼내 먹어요’) 등 드라마적인 연출을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음악 등 콘텐츠 업계 전반에서 위로와 공감을 담은 감성적인 코드가 인기를 끌고 있어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쇼핑의 가치를 재해석했다”며 “실제 소비자들이 쇼핑을 통해 얻는 심리적 만족감을 더 크게 느끼면서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