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 세계 스트리밍 영상 중간광고비 37조2천억원에 이를 듯, 딜로이트 보고서 발표

딜로이트, 2020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 전망 보고서 발표 중국·인도 등 아시아국 스트리밍 영상 중간광고 최대 시장

2019-12-26     최영호 기자
출처

딜로이트 글로벌은 ‘2020 글로벌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 전망(2020 Deloitte Global Technology, Media and Telecommunications Predictions)’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스트리밍 영상 내 중간광고 서비스 매출이 약 321억 달러(한화 약 37조2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의 219억달러(약 25조4천억원)보다 약47% 성장한 것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의 매출이 약 155억 달러(한화 약 18조 원)에 달해 전세계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97억 달러, 유럽 59억 달러다.

특기할 만한 점은 중국, 인도 등 아태지역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이치이(iQiyi), 텐센트 비디오, 유쿠, 핫스타, MX Player 등 영상 내 중간광고가 주요 서비스 모델이다. 반면 넥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대표적인 미국에서는 대부분 광고 없는 구독 서비스가 많았다.

출처

한편, 하드웨어, 콘텐츠, 서비스를 포함한 스마트폰 멀티플라이어 시장(모바일 광고, 어플리케이션, 액세서리 등 스마트폰과 관련된 시장) 은 2020년에만 4,590억 달러(한화 약 532조 9천억 원)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멀티플라이어 시장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등의 성장에 힘입어 2023년까지 매년 5~1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스마트폰 멀티플라이어 시장은 2023년 연간 0.5조 달러(한화 약 580조 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그 중 전 세계 모바일 광고비는 1,760억달러에 달해 스마트폰 멀티플라이어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2020년에 처음으로 TV광고비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