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미야자키현, 관광객 유치를 희망하며 8개의 포켓몬 맨홀 뚜껑을 선보이다

2021-05-02     한수경 기자
출처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일본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맨홀 뚜껑을 "뽀케ふた"라고 하며 길거리 예술작품으로 디자인하고 있다. 맨홀을 위에서 내려다 보면, 꽃이나 산, 정교하게 재현된 지역 사당이나 랜드마크, 스포츠 마스코트나 헬로 키티, 포켓몬 같은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장식된 뚜껑을 발견하게 된다.

미야자키현은 올 여름을 맞아 8개의 포켓몬 맨홀 뚜껑을 선보였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캠페인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선보인 맨홀뚜껑은 "미야자키 사랑 포켓몬"의 나시와 로라 나시, 로라 라이 츄, 아라리, 누마쿠로 등이 미야자키 현의 지역 명소, 야자수 등의 다양한 경관과 함께 표현되어, 설치된다.

설치된 맨홀 뚜껑은 스마트폰 게임인 "포켓몬 고"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아틀라스 옵스큐라(Atlas Obscura)에 따르면, 일본에서 맨홀 뚜껑에 디자인을 넣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공무원들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꼭 필요한 하수구 현대화에 대해 회의적인 시골 주민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하면서 도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