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캠페인은 공공문제에 대한 인식과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

"공공캠페인은 공공문제에 대한 인식과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12.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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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MOU 체결과 함께 첫 사업으로 가치마케팅 세미나 개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사회적경제지원기관 및 다수의 사회적기업가 참석해 성료
세미나에 참석한 김주호 KPR 대표, 고대권 이노소셜랩 대표, 임현정 SV이노베이션 대표,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 소장,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신성인 KPR 부회장
세미나에 참석한 김주호 KPR 대표, 고대권 이노소셜랩 사장, 임현정 SV이노베이션 대표,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 소장,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신성인 KPR 부회장

KPR과 공공소통연구소는 19일 <사회적가치창출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과 함께 첫 사업으로, SV이노베이션 주관 ‘가치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한국광고총연합회 김낙회 회장, 신성인 KPR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가 다수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임현정 SV이노베이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회적가치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기업이나 기관들이 어떻게 공공캠페인을 활용하여 사회적가치를 대중과 공감하고 소통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증대하고 있다"며, "이런 관심과 고민에 함께 생각해보고자 세미나를 기획했다. 이 세미나에서 인사이트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현정 대표 SV이노베이션
임현정 대표 SV이노베이션

김주호 KPR 사장은 "KPR은 연초 소셜 임팩트팀을 신설하면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CSR 등 사회적가치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호 KPR 사장
김주호 KPR 사장

세미나는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 소장의  ‘공공 캠페인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소장은 연구소에서 진행했던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 소장은 "자신의 주변에서 공공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 작게 시작함으로써 실천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즉, "내 관점에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는 것이 캠페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혁 소장
이종혁 소장

이어 최진 KPR 소셜임팩트팀 이사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PR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방표했다. 최이사는 "기업의 사회공헌의 패러다임이 선택에서 필수로, 비용에서 투자로, 공급자에서 수혜자로 바뀌고 있다"며, "일방적으로 발신하는 메시지, 콘텐츠에서 가치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커뮤니케이션은 명분을 담은 메시지, 유기적인 채널 연계, 활동참여 기회 등이 중요한 요소로 대중과 함께 반응하고 호읍하는 것"을 강조했다.

최진 이사
최진 이사

끝으로 고대권 이노소셜랩 대표는 "임팩트기업의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에 대해 발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대표는 "신뢰는 책임을 지고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으로, 좋은 커뮤니케이션은 행동을 유도한다"고 말하고 "단순 나열식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양하고 짧으면서도 기승전결의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논리적 비약은 배제하고 배경,문제, 시장에 대한 전략적 연계가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고대권 대표
고대권 대표

세미나를 참석한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은 "광고, PR 등 커뮤니케이션 업계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김회장은 "공익광고를 비롯한 20~30년 동안 수많은 캠페인이 있었지만, 대부분 해라, 해야 한다 등의 일방적인 메시지로 끝났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나부터 하나를 바꾸면 세상을 바꾸는 것을 깨닫게 됐다.  작은 아이디어, 커뮤니케이션 힘이 세상을 바꿀 수 있기에, 작은 갓부터 실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 경제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같이 하자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고 이야기했다.

신성인 KPR 부회장은 "진정으로 공감되고 공부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KPR은 2008년 PR은 사회선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실천해야 한다 생각해서 CSR 관련 팀을 신설하고 꾸준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진정성을 갖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해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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