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모델 전략이 빛나는 그랑삼국 광고

[K-AD] 모델 전략이 빛나는 그랑삼국 광고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8.23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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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유주게임즈코리아
대행사 : 올롸잇컴퍼니

가장 잘 알고 있기에, 차별화하기 힘든 IP. 그 중 하나가 삼국지가 아닌가 싶다. 일본 코에이사의 삼국지를 제외하고는 꾸준한 인기를 얻은 게임은 드문 편이다. 그런데 최근 적극적인 마케팅과 과금 등으로 유저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삼국지 게임이 있다. 바로 그랑삼국. 그랑삼국은 유명 삼국지 무장들이 대거 등장하고, 게이머는 나라에 관계없이 원하는 장수를 자유롭게 선택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장수열전, 협공스킬, 협력출전, 공성전까지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랑삼국은 우선 코미디언 황제성과 격투가이자 방송인인 김동현을 모델로 기용, 첫번째 광고를 론칭했다. 두 모델의 코믹한 캐릭터를 잘 활용한 광고이지만, 모델 전략이라는 측면에서는 특별한 부분이 없었다.

두번째 광고에서 새로운 모델이 등장한다. 바로 이경영. 이경영은 특유의 억양과 말투로 많은 연예인들이 성대모사를 하고 '또경영' 같은 밈이 양산되기도 했다. 그 중에 첫번째 모델로 나왔던 황제성은 이경경의 성대모사에 탁월함을 보이고, 유튜브 '황경영의 책읽어주는 남자'로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첫번째 광고에 나오는 이경영의 목소리가 당연히 황제성의 성대모사로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실제 모델로 "이경영"이 나오자, 네티즌들은 열광하고 있다. 황제성과 이경영의 만남이 광고에서 나올 것이라곤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그랑삼국은 코스프레를 활용한 화보도 발표했다. 인기 코스어팀 RZ COS의 ‘나리’와 ‘야살’이 삼국지 속 오나라 무장이자 팔방미인 자매 ‘대교’와 ‘소교’를 연출했는데. 캐릭터의 분위기를 소품 등으로 묘사해 게임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유투버인 나리는 자사 채널에서 화보 촬영 현장과 코스프레를 한 상태로 게임을 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강동이교 코스프레 화보 (출처 그랑삼국)
강동이교 코스프레 화보 (출처 그랑삼국)

그랑삼국은 기존 삼국지와는 다른 스타일의 게임이라는 차별성외에 영리한 모델 전략과 꾸준한 마케팅활동이 유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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