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코리아] 중소상공인, 월평균 온라인광고비 29만원 사용

[닐슨코리아] 중소상공인, 월평균 온라인광고비 29만원 사용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1.02.02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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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플랫폼은 네이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순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 중소상공인들이 온라인 광고를 진행할 경우 월평균 29만원의 비용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은 네이버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는 최근 전국 중소상공인 업체 대표 및 마케팅 담당자, 성인 소비자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담은 '디지털 플랫폼 광고효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중소상공인 가운데 디지털·온라인 마케팅을 이용하는 비율은 57.4%였고, 이들이 해당 마케팅에 쓰는 비용은 월평균 29만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월평균 7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소상공인 대부분을 차지하는 도소매업(27만원)과 숙박·음식점업(24만원), 서비스 및 기타산업(27만원)은 모두 월평균 20만원대으로 나타났다.

중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광고·마케팅 플랫폼은 네이버(79.1%), 인스타그램(48.7%), 페이스북(27.9%) 순이었다.

출처 닐슨코리아
출처 닐슨코리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디지털 광고·마케팅 유형은 48.1%를 차지한 SNS 채널로 조사됐다. 그 뒤를 포털 검색 광고(40.4%), 인플루언서·블로그 마케팅(30.9%), 지역 소상공인 광고(21.1%) 등이 이었다.

광고 유형에 따른 효율성 평가는 집행 목적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브랜딩 목적으로는 SNS가,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포털 검색 광고가 효과적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업체별로는 업력이 짧고 예산이 적은 곳의 경우 SNS를, 긴 업력과 많은 예산을 보유한 곳은 포털 검색 광고를 선호했다. 닐슨코리아는 이에 대해 사업 초기에는 SNS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사업이 성장하면 포털 검색 광고로 매출 증대에 나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접한 디지털 플랫폼은 오픈마켓(44.7%)이고, 포털 검색 결과(43.5%), 소셜커머스(36.3%), 블로그(31.3%) 순이었다.

디지털 광고를 접한 뒤 실제 클릭으로 이어진 비율은 포털 검색 광고(75%)가 가장 높았으며, 이커머스 검색 광고(71%), 인플루언서·리뷰 광고(67%)가 각각 뒤를 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역시 포털 검색 광고(23.3%)가 1위였다. 2위는 동영상 광고(3.8%), 3위는 SNS 광고(13.4%)가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소비자조사사업부 장경숙 상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생활 패턴의 전례 없는 변화에 따라 디지털 광고와 마케팅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며 "SNS 채널과 포털 검색광고를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디지털 플랫폼 광고에 대한 분석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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