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낫서른’ 강민혁, 밀도 있는 감정 연기.. ‘로맨스릴러 장르 완성’

‘아직 낫서른’ 강민혁, 밀도 있는 감정 연기.. ‘로맨스릴러 장르 완성’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1.04.04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 배우 강민혁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강민혁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에서 진짜 사랑에 서툰 이승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이승유는 15년 만에 만난 첫사랑 지원(정인선 분)을 통해 진짜 사랑을 깨달았지만, 사랑을 가볍게 여겼던 자신의 과거 때문에 난관에 부딪혔다.

승유는 지원을 통해 성장해가는 인물로 얼핏 보면 나쁜 남자로 보일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승유 역시 사랑에 서툴고,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르는 인물이다. 특히 승유는 혜령(김지성 분)을 마주할수록 지원에 대한 진심을 캐치하지만 이미 늦어버린 상황. 

강민혁은 승유가 이런 상황에서 느끼는 사랑, 후회, 반성으로 확장되어가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촘촘하게 표현해냈다. 로맨스릴러 장르인 ‘아직 낫서른’은 승유의 행동으로 로맨스가 되기도, 스릴러가 되기도 한다. 때문에 이승유의 표현과 감정이 극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이에 강민혁은 사랑 앞에서 갈팡질팡하는 이승유의 모습을 섬세한 감정 연기와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성, 호평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제대 이후 강민혁은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로 캐릭터를 표현, 시청자의 몰입을 높였다. 또한 지원의 감정이 중심이 돼 전개되는 스토리에서 강민혁은 승유가 독립적으로 주관을 가지고 움직이는 인물로 만들어주며 극 전체에 텐션을 더해 긴장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