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Celeb] "저는 브랜드 마케터랍니다", 신윤아 아나운서

[AD & Celeb] "저는 브랜드 마케터랍니다", 신윤아 아나운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4.16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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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즐거운 만남이 있다. 반전이 있는 만남이라면, 놀랍고 더 즐겁다. 신윤아 아나운서와의 만남이 바로 반전이 있는 즐거운 만남이다.

서울대, 미스코리아, 아나운서. 이 키워드에서 느껴지는 것은 아무래도 차갑고 까칠하고 먼저 다가가기 어려움.. 이런 것 아닐까? 그런데 신윤아 아나운서는 반대다. 환한 미소와 겸손하고 진솔한 태도로 먼저 다가온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나눠준다. 그렇기에 그녀와의 만남은 배로 즐겁다. 

신윤아 아나운서는 높은 곳을 바라보면 끊임없이 도전한다. 타고난 재능이 많은 그녀다. 그러나 그녀는 재능에 만족하지 않고, 작고 사소한 것에도 최선을 다한 노력으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신윤아 아나운서의 반전이 있는 매력을 만나보자.

안녕하세요. 윤아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좋아하고, 또 다양한 경험들로 삶을 채워나가고 싶은 수식어가 많은 사람, 신윤아입니다. 저는 저를 설명해주는 수식어들이 참 많은데요. 이제는 아나운서 신윤아로 불리기 위해서 노력 하고 있습니다.

윤아님은 다양한 모습으로 도전을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무용가에서 미스코리아, 그리고 지금은 요가강사와 아나운서. 이런 도전의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저는 새로운 일을 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 같아요. 한 분야를 깊게 파고 드는 것보다는 다양한 분야들을 많이 접하고 경험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다양한 일들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엄마는 저한테 "넌 하나를 최고로 잘하는 건 없어도 여러 개를 찔끔찔끔 잘한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제가 했던 일들이 공통적으로 사람들 앞에 서는 일들인데, 그걸 보면 저는 관심 받는 것도 즐기는 것 같아요. 다양한 일들 가운데 특히 사람들 앞에 서고 제 자신을 표현하는 일을 좋아하다보니까 다양한 도전들을 계속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윤아님을 설명하는 수식어가 많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윤아님을 표현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음... 딱 하나의 키워드로 설명하기는 어려운데요. 2개로 설명해볼게요.

먼저 “노력파”에요. 제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정말 잘 알아요. 제가 얼마나 노력하는 사람인지요. 저는 어릴 때부터 뭔가를 쉽게 얻은 적이 없어요. 쪽지 시험을 위해서라도 공부 시간을 많이 투자했구요, 무용할 때 콩쿠르 준비를 할 때는 무용실 문 닫을 때까지 연습에 매진했어요. 또 대학에 가서는 핸드스프링이라는 기계체조 동작이 있는데, 이걸 성공하고 싶어서 동기들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체조장에 살았어요. 저는 제가 얻고 싶은 게 있거나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정말 많이 노력해요. 그래야 제가 얻어낼 수 있다는 사람이라는 걸 잘 아니까요. 처음엔 이게 큰 스트레스였는데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노력해서라도 얻을 수 있는 거면 복 받은 거라고.. 그래서 지금은 저도 그냥 그렇게 믿고 노력해요.

또 하나는 "밝은 에너지"인 것 같아요. 처음 보는 사람들이 꼭 하는 말이 제가 참 밝대요.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쳐있어서 같이 있으면 즐겁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그래서 이 밝은 기운도 저를 표현하는 키워드로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윤아님은 정말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가끔 슬럼프에 빠지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도 있잖아요. 어떻게 해결하세요?

저는 러닝 나가요. 그런데 제가 러닝 크루에 있는 것도 아니고 정확한 방법이 있는 건 아닌데요. 그냥 무작정 뛰어요. 밖에 나가서 뛰다보면 잡생각도 사라지고 그냥 그 행위에만 오로지 집중하게 되거든요. 대신 페이스 조절 같은 거 하지 않고 냅다 달려요. 스트레스 풀기 위해 러닝할 때는요. 그러다 심장이 터질 듯 한 순간이 오는데요, 그럼 또 다시 걸어요. 걸으면서 생각해요. '포기만 안 하면 된다,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 땀 흘리고 숨찬 순간이 오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덤으로 몸을 지치게 하면 수면에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저도 스트레스가 많을 때 한번 뛰어봐야겠어요. 윤아님께서 생각하시는 광고는 무엇이고, 좋은 광고는 어떤 광고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광고는 매력 어필 같아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시선을 끌려면 매력이 있어야 하잖아요. 광고도 마찬가지로 보고 싶게 만들고 생각나게 만들어야 하니까 매력적이어야 하는 것 같아요. 결국 좋은 광고는 나에게,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수많은 광고들 중에 확 끌리는 매력이 있어서 내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게 좋은 광고라고 생각해요.

광고를 보실 때 가장 주의 깊게 보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광고를 볼 때 진정성이나 진실함을 주로 보는 것 같아요. 사실 광고라고 하는 것이 아무래도 강점만 부각하다보니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불신이 바탕에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에이 진짜 저러겠어? 광고니까"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더욱 진실성을 부각한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찾아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 그 상품이나 광고하는 것에 대한 신뢰가 급상승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 이 광고는 진짜 같은데?" 이런 느낌을 주는 가를 저는 가장 주의 깊게 보는 것 같아요.

보셨던 광고 중에 좋아하는 광고는 어떤 것인가요?

'제가 나온 광고'라고 말하고 싶지만, 제일 좋아한다기보다는 인상적인 광고가 있어요. 경동나비엔 광고인데요. 한 아이가 자신의 아빠를 지구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자랑을 해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무슨 일을 하시냐고 궁금해서 질문을 하죠. 어린 바가지 머리의 아이가 천진난만하게 대답해요 "콘덴싱 만들어요~" 이 광고는 진짜 임팩트가 강했어요. 순수한 아이의 진심도 느껴지고, 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도 와 닿고 정말 재밌게 잘 만들었다 싶었죠. 이 광고보고 콘덴싱 쓸 뻔 했답니다. 콘덴싱 보일러가 전달하고자 하는 그들 브랜드의 이미지를 순수한 아이가 잘 살려주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일방적이고 직접적으로 "막 이러이러한 점이 저희의 강점입니다."하는 식의 광고가 아니라서 좋았던 것 같아요.

윤아님께서는 광고나 유튜브 촬영도 하셨는데요. 어떤 광고를 찍으셨어요?

저의 첫 TV광고는 YTN dmb 광고였어요. 요즘은 유튜브를 많이 보고 인터넷을 언제 어디서나 쓰니까 DMB를 많이 사용 안하시잖아요. 그래서 재난 방송이나 이런 것들을 볼 수 있는 DMB의 특징과 장점을 보여주는 광고를 찍었었어요. 저도 오랜만에 DMB 보면서 신기해 했던 경험이었죠.

유튜브로는 정말 많은 광고들을 찍어봤어요. 화장품부터 각종 중소기업 제품 홍보영상, 너구리 라면 후기도 찍어봤구요. 주로 제품 홍보나 실제 사용 후기 위주였고, 기업 자체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모델로 활동하고 싶으신 품목이나 브랜드는 어떤 것인가요?

저는 화장품에 관심이 정말 많아요. 나중에 제가 만들어보고 싶을 정도에요. 특히 블러셔를 참 좋아하는데, 제가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메이크업 선생님들이 도전하기에 굉장히 좋다고 말을 많이 해주세요. 뷰티 브랜드 메인 모델로 활동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요가 모델 겸 강사 활동도 해본적이 있고, 전공도 체육교육학이잖아요. 그래서 운동복이나 운동용품 브랜드도 해보고 싶구요. 또 이너뷰티에 관심이 정말 많아서 그런 것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게 참 많죠?

그렇다면 광고모델로서의 윤아님 장점, 그리고 윤아님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우선 첫 번째로 저는 제가 모델인 브랜드를 정말 홍보를 잘 해드려요. 지인들에게 직접 추천하기도 하고, 제가 SNS에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를 모델로 쓰심과 동시에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터 한 명이 더 생겼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큰 장점 아닐까요? 또 그런 홍보에 추가적 비용이 들텐데, 제가 알아서 잘 해드린답니다.

두 번째로는 제가 이목구비가 되게 뚜렷한 편이예요. 이게 장점인 이유는 그래서 사람들에게 각인이 잘 돼요. 저를 한 번 보신 분들은 정말 저를 잘 기억하시거든요. 첫 인상이 잘 기억되고, 오래 남는 사람이라는 점이 또 광고모델로서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우선 아나운서라는 꿈에 조금 더 도전해보고 싶어요. 사실 저는 아나운서가 꿈인 이유 중 하나가 많은 사람들에게 아나운서가 의미있는 정보를 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예요. 저는 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서 타인에게도 의미있는, 의미가 되는 일을 하고 싶거든요. 그 부분에서 저의 성향과 가장 잘 맞는 일이 아나운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아직은 더 도전해보고 싶어요. 아나운서를 도전하는 길목에서 제가 미스코리아에도 도전했듯, 그 과정 속에서 또 다양한 것들을 계속 경험할 계획이예요. 요가 강사로의 도전도 비슷한 맥락이었어요. 지금 당장은 떠오르는 도전하고 싶은 일은 없지만, 저는 계속 무언가를 시도하고 도전하며 살아갈 것 같아요. 좋은 기회가 오면 꼭 붙잡아야죠!

 

신윤아 한국경제TV 아나운서

  • 생년월일 1997년 5월 3일
  •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 2019 미스코리아 미 / 2019 소상공인연합 K-TAG 홍보대사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 2019 휠라 리얼유스 화보 / 아메리카 요가 전속모델 /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모델
  • 인스타그램 @yoong_ah

※ 장소협찬 : 최인아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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