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다원, "탁선경 역, 꾸며내지 않고 최대한 나를 찾으며 연기”... 연일 호평

'멸망' 다원, "탁선경 역, 꾸며내지 않고 최대한 나를 찾으며 연기”... 연일 호평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6.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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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제공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멸망’의 다원이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연기로 연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다원은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연출 권영일 극본 임메아리, 이하 ‘멸망’)에서 탁동경(박보영 분)의 동생이자 취준생인 탁선경 역을 맡았다. 다원은 첫 정극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극에 활력을 주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캐릭터 분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다원은 ‘멸망’ 첫 화부터 눈치 없고 철없는 동생으로 눈길을 끌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누나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일도, 부모님 제삿날이 언제인 지도 몰랐던 것. 하지만 동경의 시한부 판정을 알게 된 후 선경은 세상이 마지막인 것처럼 오열하며 속 깊은 ‘누나 바라기’ 면모를 선보였다. 다원은 극 초반, 이런 슬픈 상황을 원망하며 귀엽게 보채는 연기를 시작으로 극 중후반으로 갈수록 실제 눈이 부은 채 오열하며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선경은 주위 사람들과 금방 티키타카가 가능한 완벽한 친화력을 지닌 매력을 발산중이다. 박보영과는 누나•동생 사이, 서인국과는 만난 첫 날부터 미래의 매형•처남이 되어 능글맞은 대화들을 선보였다. 특히 취직한 카페에서는 사장님인 이현규(강태오 분), 지인인 차주익(이수혁 분)과 마주앉아 연애 카운슬링까지 자처하는 등 다원은 어느 캐릭터와 붙여놔도 극에 잘 스며드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다원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단 꾸며내지 않고, 최대한 탁선경 속에서 나를 찾으려고 했다”며 “캐릭터와 같이 가져가고 싶은 비슷한 캐릭터를 겹쳐 떠올렸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감독님을 포함한 선배님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연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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