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글로벌 인권 정상회의 ‘라이츠콘(RightsCon)’서 발표

트위터, 글로벌 인권 정상회의 ‘라이츠콘(RightsCon)’서 발표

  • 김신엽 기자
  • 승인 2021.06.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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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최초로 APAC 지역 대표 파견...트위터 코리아 공공정책 총골 윤채은 상무 발탁
윤채은 상무,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대응에서 디지털 기술의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연설
트위터 법률, 공공정책 및 신뢰 안전 책임자 비자야 가드도 ‘오픈 인터넷에 대한 트위터의 견해와 이를 보호하고 홍보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발표

[ 매드타임스 김신엽 기자 ] 트위터는 디지털 인권단체 액세스나우(Access Now)가 주최하는 글로벌 인권 정상회의 ‘라이츠콘(RightsCon)’에 APAC 대표를 처음으로 파견해 6월 10일 연설한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매년 이 행사를 후원하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특별히 10주년을 맞는 올해 행사에서는 트위터 코리아 공공정책 총괄 윤채은 상무가 연설자로 나서 ‘코로나19 상황 속 한국의 대응에서 디지털 기술의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인권 행사에서 한국의 사례를 통해 위기 상황 속 디지털 인권에 대해 시사점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트위터에서는 윤 상무 외에도 법률, 공공정책 및 신뢰 안전 책임자인 비자야 가드(Vijaya Gadde)가 ‘오픈 인터넷에 대한 트위터의 견해와 이를 보호하고 홍보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발표한다. 권위주의 정부의 인터넷 분열 시도에 대한 트위터의 대응 및 악화되는 정치 역학 속에서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트위터 대변인은 “라이츠콘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하에 10주년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한다"며 “우리는 시민 사회와 의견을 교환하고 경청하고 배우며, 보다 권리를 존중하는 디지털 미래를 향한 길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기술의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온라인 자유를 억압하는 억압적인 정권들에 맞서 민주주의 사회의 핵심인 오픈 인터넷 (개방형 인터넷)을 보호하고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제 기본적인 온라인 자유와 공정한 경쟁을 보호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규칙을 정할 때”라고 강조했다. 

트위터는 오픈 인터넷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트위터는 모질라(Mozilla), 오토매틱(Automattic) 및 비메오(Vimeo)와 함께 디지털 서비스법(DSA, Digital Services Act)을 비롯한 주요 아젠다에서 오픈 인터넷을 지원할 것을 EU에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발표했다. 트위터는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미디어 활용 능력(Media Literacy)을 향상시키고 의미있는 공개 데이터를 공유하여 제 3자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트위터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정치 광고를 중단하고 국가 지원 미디어의 서비스 광고를 금지한 바 있다. 

이외에도 투표 및 코로나19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에 경고 라벨을 지정하고 피해를 입히도록 설계된 조작 된 미디어에 배경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삭제보다 이같은 라벨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콘텐츠를 제거하면 역사적 기록이 왜곡되고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하거나 토론에 참여할 수있는 대중의 권리가 침해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라이츠콘' 행사에 대한 일반인 참여는 지난 5월 21일 등록 마감이 되었으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이츠콘 웹사이트(https://www.rightscon.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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