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에서 미디어 시간의 약 1/3이 모바일에서 소비된다

올해 미국에서 미디어 시간의 약 1/3이 모바일에서 소비된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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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미국이 코로나 대유행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모바일 행동을 포함한 새로운 습관으로 세상에 다시 들어오고 있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성인들이 모바일 기기에 소비하는 시간은 비록 작년보다 더 느리지만,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또한 매일 미디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의 거의 3분의 1이 모바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난 1년 동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또는 오락, 쇼핑, 학교 또는 일에 대한 선택권의 변화 때문에 그들의 행동을 바꾸었다. 그것은 미디어가 소비되는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이전에, 이마케터는 모바일에서의 소비 시간 증가율이 몇 년 안에 느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2020년 스마트폰, 태블릿, 피처폰 사용 평균시간이 하루 30분 이상 늘어나 2019년 11월 예상시간보다 약 28분 많은 4시 16분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이마케터

작년의 13.8% 성장률은 2014년 이후 모바일 연간 증가율 중 가장 높았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성장률은 2023년 예측이 끝날 때까지 전년 대비  2% 또는 3%로 둔화 될 것이지만, 2023년에 미국 성인은 모바일 장치에서 하루에 4시 35분을 소비한다. 

모바일에서 2021년 모든 형태의 미디어 사용시간의 약 1/3(33.2%)을 소비하게 된다. 2023년 말까지, 그 비율은 35.0%까지 오를 것이다. 올해 미국 성인의 평균 모바일 소비 시간은 4시간 23분으로 디지털 미디어 사용 시간 중 하루 7시간 59분의 54.8%를 차지한다.

특히 2021년에는 모바일 시간의 대부분(72.3%)이 스마트폰에 소비된다.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3시간 10분 지난해보다 4.6% 늘어난다. 그러나 작년은 17.7%로 2014년 이후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9년은 역시 SBOD(Premium Subscription Video-on-Demand), 틱톡, 팟캐스팅 등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소비 시간이 13.5% 증가하였다. 이마케터는 2023년까지 성장이 지속되겠지만, 성장률은 3%에서 5%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출처 이마케터
출처 이마케터

태블릿도 2020년에 강세를 보였다. 소비 시간은 1시간 13분으로 5.7% 증가했는데,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의미 있는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이마케터는 2020년이 태블릿 사용의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3년까지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코로나 유행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성장이다. 

태블릿과 스마트폰 시간 증가의 대부분은 신규 사용자 추가가 아닌 기존 사용자의 추가 사용에서 비롯됐다. 사실, 두 기기 유형 모두 장기적인 사용자 증가 패턴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2019년에는 성인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작년에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돼 3.2%를 기록했으며, 2023년까지 2%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성인 태블릿 사용자는 2019년 1.2%, 2020년 1.1% 증가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사용자 기반이 매우 소폭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성인 스마트폰 이용자 2억 1,920만명 가운데 2021년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2020년보다 8분 늘어난 3시간 46분으로 예상된다. 성인 태블릿 사용자 1억 3,610만 명은 2020년보다 2분 줄어든 2021년 하루 평균 2분 16초를 소비하게 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태블릿 시간은 2020년에 7분 증가했는데,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평균 사용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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