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그룹 SF9의 유태양과 휘영이 독보적인 음색의 커버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지난 25일 SF9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태양이 가창하고 휘영이 피처링한 저스틴 비버의 'Peaches(피치스)'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유태양과 휘영의 뜨거운 젊은 날을 그대로 담은 듯한 눈부신 비주얼에 한여름의 청춘 영화를 떠오르게 하는 청량한 영상미가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SF9의 메인댄서 유태양이 고막을 녹이는 달콤한 보이스로 도입부를 연 데 이어 휘영이 원곡을 떠올리며 쓴 한국어 랩으로 피처링하여 각자 개성이 돋보이면서도 따뜻하게 조화를 이룬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유태양의 건반 연주로 감미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해 영상을 보는 내내 쉴 틈 없이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SF9의 유태양과 휘영은 최근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메인댄서로 활동 중인 유태양은 거친 액션 퍼포먼스부터 현대미술을 보는 듯한 관능적인 안무까지 기획, 소화하여 SF9의 퍼포먼스가 좋은 평가를 받는 데 앞장서 눈도장을 찍었다. 휘영은 SF9을 대표해 참가한 랩 유닛 경연을 통해 자유분방함 속 강렬한 래핑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들이 속한 SF9은 한층 성숙하고 발전한 퍼포먼스 기량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초 발표한 미니 9집 'TURN OVER(턴 오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앨범은 전작의 두 배 가량의 초동 판매고를 달성하고 발매와 동시에 미국·캐나다·싱가포르 등 총 10개 지역 아이튠즈 케이팝(K-POP) 앨범 차트에서 톱3에 오르는 등 부쩍 달라진 SF9의 위상을 증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