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에피어워드 코리아] 브론즈, 세이브더칠드런 '말썽번역기'

[2021 에피어워드 코리아] 브론즈, 세이브더칠드런 '말썽번역기'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8.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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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세이브더칠드런
대행사 : 오버맨
출품카테고리 : 미디어 이노베이션 (Media Innovation)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에피 어워드는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평가하는 기존의 광고 어워드와 달리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출품작을 평가하며, 도전적인 목표와 결과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는가를 중점적으로 가린다.

마치 부모를 화나게 하려는 듯 아이의 말과 행동이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런데 이런 말과 행동은 의도적으로 부모를 화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연령별 발달과정에 따른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것. 이것을 말썽번역기를 통해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결과 사이트 유입 약 8만 건, 참여율 75%, 부모책자 다운로드 1.2만 건 기록, 중앙일보 등 국내 14개 언론매체 기사 노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캠페인 배경

세이브더칠드런은 2013년부터 '사랑의 매’ 혹은 ‘훈육’이라는 명분으로 용인되어 온 아동 폭력을 예방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징계권 조항 삭제에 앞장서 왔음

징계권 폐지 이후 체벌없이 잘 키우기 캠페인을 통해 [체벌 훈육의 대안 제시 및 아동인권 인식 개선]의 모멘텀이 필요했음

 

캠페인 과제 및 목표

1. 캠페인 과제

  • 체벌 없는 대안 양육법으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의 사회적 공감얻기, 양육자 이해 높이기
  • 적은 예산으로 부모의 참여 및 사회적 공감까지 얻어야 하는 과제

2. 캠페인 목표

  • 신체적/정서적 체벌의 대안으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를 양육자들에게 알리기
  • 친권자가 아이 훈육을 목적으로 하는 체벌을 허용해 온 민법 징계권 삭제에 대한 거부감 최소화
     
커뮤니케이션 전략

 1.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 

  • 세상에 나쁜 아이는 없다! 나쁜 부모도 없다!
  • 부모와 아이도 서로 이해하지 못해서 갈등이 생기는 것일 뿐이므로 [말썽번역기]를 만들어 부모를 화나게 하기 위해 말썽을 피우거나 나쁜 아이라서가 아니라 발달과정에 따른 자연스러운 행동임을 일깨워주자!

2. 커뮤니케이션 전략

  • 아이가 말썽부릴 때 돌아버리지 말고 돌려보자! [말썽번역기] 사이트 오픈
  • 연령 별 발달단계 특징을 8 개의 단어로 키워드화 : 흡입왕, 겁만보, 싫어병, 떼쟁이, 파괴자, 말대꾸, 까칠이, 삐딱선
  •  ‘말썽 번역기’를 테마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캠페인 영상 제작 및 매체 집행

 

캠페인 결과

1.  캠페인 사이트 유입 약 8 만건 달성 및 페이지 유입자 중 실제 참여율 75% 달성

2.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부모책자 다운로드 수 1 만 2 천건 기록

3.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국내 14 개 언론매체에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관련 기사 노출

4. 후원 목적의 캠페인이 아니었음에도 예상 대비 많은 후원금 조달 

5.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참여 : 캠페인 사이트에서 참여한 다수의 사람들이 맘카페,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참여 인증샷을 자발적으로 업로드하며 아이를 체벌이 아닌 ‘아이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통해 잘 키울 수 있다는 인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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