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카스가 주는 에너지

무더운 여름 카스가 주는 에너지

  • 이예림 대학생 기자
  • 승인 2021.08.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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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이예림 대학생 기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맥주 광고는 어떤 모습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면을 가득 채우는 시원한 맥주가 강조된 광고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장면, 바로 멋진 모델이 맥주를 한 모금 마신 후 ‘캬~’하며 탄성을 지르는 장면일 것이다. 이러한 장면들의 공통점은 모두 ‘제품’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 그러한 모습에서 벗어나 맥주를 마시는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광고가 있다. 지난 2일 카스에서 ‘진짜 멋진 여름 맥주 광고’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 속에서 카스는 어떤 말을 하고싶은 걸까?

 

카스로 하여금 사람들이 얻은 에너지

이번 광고에서 카스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지친 일 상 속 ‘에너지’가 되어주는 카스일 것이다. 광고 속 사람들은 나이, 외모, 직업이 모두 달랐지만 딱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무더운 여름 속 땀을 흥건히 흘리면서도 본인들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다. 정비사도, 수험생도, 아르바이트생도, 요리사도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무리 그들의 열정이 뜨겁더라도 여름의 무더운 기온과 그 외 장애물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비슷한 사회의 벽을 느낀 경험이 존재할 것이다. 카스는 이런 상황에서 청년들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에너지’로서의 역할을 했다. 맥주 한 모금으로 하루의 회포를 불고 주변인과 대화를 하며 고충을 털어놓음과 동시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에너지 재충전의 역할을 한 것이다.

(‘[진짜 멋진 여름 맥주 광고] Full ver.’ 중 한 장면)
(‘[진짜 멋진 여름 맥주 광고] Full ver.’ 중 한 장면)

 

이번 광고의 성공 포인트는?

이번 광고에서는 유명인이 모델로 나오지 않는다. 시원한 물을 맞으면 ‘캬~’하는 환호성을 내뱉지도 않으며 화면 가득 시원한 맥주의 모습을 꽉 채워 보여주지도 않는다.

대신 힘든 상황이 닥칠 때마다 곁에서 친구의 이름으로, 동료의 이름으로 함께하는 주변인들이 나온다. 그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는 장면은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면들이다. 또한 실제로 그렇게 살아오고 있다.

그렇기에 멋진 모델이 나와서 물을 맞으며 맥주를 마시는 장면보다 시청자의 삶과 밀접한 모습을보여주는 광고에서 보다 큰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진짜 멋진 여름 맥주 광고] Full ver.’ 중 한 장면)
(‘[진짜 멋진 여름 맥주 광고] Full ver.’ 중 한 장면)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광고를 통해서 카스의 매력도는 더욱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가 생각날 때 가장 먼저 카스의 이름이 떠오를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시도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뜻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카스를 기대하는 바이다.

 

이예림 대학생기자 (차의과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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