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 Action] 식지 않는 2021년 하반기 경쟁 PT 시장

[Account Action] 식지 않는 2021년 하반기 경쟁 PT 시장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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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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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올해 계속 활발한 모습을 보인 경쟁 PT 시장은 한여름에도 열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와 폭염에도 멈추지 않는 광고주들의 적극적인 광고마케팅활동에도 기인한다.

7월 말~8월 초 전후로 이어지는 폭염과 함께 휴가 시즌에도 경쟁 PT 시장은 규모에서는 전월(7월) 대비 8월은 소폭 감소했다. 반면, 전년 동월대비 규모나 건수에서는 대폭 증가하며, 꾸준한 올해의 경쟁 PT 시장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8월은 전월보다 규모와 함께 PT 건수도 소폭 감소세로 중대형보다는 중소형 광고주의 모습이 증가한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도 올해 경쟁 PT 시장 상황은 전년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패턴일 것으로 예측된다는 분위기다. 매년 4분기에는 역시 많은 PT가 집중되기에 감히 예측해본다. (다만, 작년부터 급격한 변화인 ‘1분기의 큰 경쟁 PT 시장’ 대비 4분기 PT 시장도 유지되느냐 하는 것이 변수이기는 하다.)

업종별로는 어느 특정 업종이 다수를 차지하기보다는 다종 다양한 업종의 광고주/브랜드가 경쟁 PT 시장에 참가한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올해는 전통적인 업종과 광고주가 많이 등장한 가운데, 일부 Hot Item이 두드러진 모습은 다소 감소해 보인다. 최고의 Hot Item인 게임 업종은 소폭 증가한 양상이고, 최근 지속해서 APP(명품, 부동산, 쇼핑, 패션 등) 업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Hot Item으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일부 신규 광고주는 아니지만, 기존 브랜드 중 새롭게 진출하는 제품 및 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한 신규 브랜드인 라면, 유제품(우유), 추가로 다시 뜨거워지는 글로벌 기업간의 휴대폰의 신기종 및 신 브랜드 출시에 따른 경쟁 구도의 가속화가 엿보인다. 가을철 접어들면 증가하듯이 서서히 등장하는 제약 등도 눈에 띄며, 통신 서비스 등과 함께 그동안 소강상태였던 화장품 등이 마케팅 활동으로 경쟁 PT에 등장하는 분위기이다.

3분기가 마무리되는 9월 초 그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경쟁 PT 시장의 열기는 식지 않고, 그 열기를 죽 이어가며 적절한 조절을 통해 광고시장의 활성화에 기대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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